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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결혼식 사회 보는데 ‘이 말’ 해도 될까요?”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4. 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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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특별하고, 재밌게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친구결혼식 사회를 맡게 됐다.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뭔가 더 특별하고, 재밌게 사회를 진행하고 싶다. 결혼식장에서 준비된 대본을 준다는데, 뭔가 딱딱하고 재미는 없을 것만 같다.
 
어떻게 하면 친구 기억에 남는 멋진 사회를 봐줄 수 있을까?

 

친구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결혼식 사회 보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다시금 화제를 모앗다. 
 
친구결혼식 사회를 맡게 됐다는 글쓴이는 제가 좀 개그본능? 좀 튀려고 하는 그런 성격인데...”라며 글을 시작했다.

추억 한 번 만들어주려는데

글쓴이는 친구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장에서 대본까지 만들어 준다는데... 너무 식상하고...하나 뿐인 친구 추억 한 번 만들어주려는데, 섹드립 같은 거 치면 반응 어떨까요...?”라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 ~ 우리 제수씨(신부님) 웨딩드레스 라인이 오우와~, 부럽다 OOO(내 친구)’ 혹은 신랑 신부에게 힘을 복돋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객 여러분!, 오늘 밤 화끈하게라고 제가 대본 한번 짜본 건데 해도 되려나요?”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하지마요”, “안됩니다. 망해요”, “평생 먹을 욕 하루에 다 드실 듯”, “요즘 아무도 안 웃어요”, “예식장에서 주는 것만 잘 읽고 오면 성공, 다른 건 하지마요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다.

 

결혼식 사회 잘 보는 방법

어설픈 유머,
안 하는 것만 못해

친구의 부탁으로 결혼식 사회를 맡을 경우, 간혹 웃겨야 한다, 센스가 있어야 한다는 부담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덕분에 성격과 맞지 않는 무리수 개그나 19금 유머를 시도해 혹평을 받기도 한다. 결혼식 사회를 잘 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사회자가 억지로 웃기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억질 웃음을 유도하다가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민망한 상황을 지속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웃음도 중요하지만 사고 없이 매끄럽게 결혼식을 치러내는 것이 사회자의 더 중요한 역할이다.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않기

결혼식은 돌발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전문사회자가 아니라 일반인이 사회를 본다면 가벼운 돌발상황에도 크게 당황해 결혼식 분위기를 망치기 십상이다. 만약 사회를 보는 동안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발생하면 결코 당황하지 않도록 하자. 우선 사회자부터 마음을 진정시킨 후, 간단한 농담이나 이벤트로 숙연해진 분위기를 밝게 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순을 꼼꼼히 체크하기
주례 없는 결혼식 주의

요즘은 주례 없는 결혼식을 많이 한다. 주례가 없는 결혼식일수록 사회자가 맡아야 하는 바가 커진다. 다가 주례 대신 성혼 선언문 읽기’, ‘양가 부모님의 축하멘트 등 다양한 순서가 추가되기도 한다. 따라서 식순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매끄럽게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 미리 식순을 꼼꼼하게 체크해두는 편이 매끄러운 진행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자신감 있는
목소리가 중요

시끄러운 결혼식장에서 관객으로 하여금 식에 집중을 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자의 목소리가 큰 역할을 한다.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확하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자신의 목소리 톤에 맞는 마이크 체크를 하고, 개식 선언 후 박수를 유도하는 등 밝게 식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신랑 신부의
가정환경을 고려하기

사회자는 반드시 신랑신부의 가정환경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종교적인 부분이나 가족관계 등 예민한 부분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_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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