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에 어떻게 버티세요?" 이별 극복 방법 5가지

"영혼이 너덜너덜해졌어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별 후에 어떻게 버티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별한지 5개월 가량 된 것으로 보이는 글쓴이는 "영혼이 너덜너덜해졌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무의미하게 일상생활을 반복해요. 5개월됐으면 이제 잊어야하는데 그 사람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이별이란 게 이렇게 아파요? 다들 이런 걸 겪고 어떻게 살아가세요?"라며, "전 남친은 저랑 헤어지고 곧 여자 만났어요. 아마 저랑 만날 때 썸 탄 것 같아요. 믿기지가 않아요. 다 거짓말같고 돌아올 것 같아요. 저는 언제까지 이런 지옥에 있어야 하나요?"라고 심경을 토로하며 글을 마쳤다. 

이별,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사진= '너의 노래를 들려줘' 캡쳐너의 노래를 들려줘' 캡쳐

 

실제로 지난 2018년 ‘타임지’는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인과의 이별은 불면증, 불안하 생각이 지속적으로 드는 침투적 사고, 면역력 저하 등을 일으킨다. 이는 극심한 심리적 고통과 더불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만큼 이별의 아픔이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7가지를 알아보자. 

 

1. 슬픈 음악듣기

사진= kbs

 

이별 후 슬픈음악이 끌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슬픈 상황에서는 뇌가 슬픈 음악에 끌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이별 후 슬픈 음악을 들으면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이 유도된다고 한다. 

 

*이별 노래 추천 10

1. 윤종신 '좋니'
2. 박원 'all of my life'
3. 지아 '술 한잔 해요'
4.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5. 거미 '그대 돌아오면'
6. 페이지 '이별이 오지 못하게'
7. 닐로 '넋두리'
8. 검정치마 '기다린만큼 더'
9. 로이킴 '우리 그만하자'
10. 벤 '헤어져줘서 고마워'

 

2. 헤어진 이유를 생각하기

사진= tvN

 

이별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아프지만, 연인과 헤어지게 된 이유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헤어진 이유에 대해 생각하는 편이 이별을 빨리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별을 한 사람들을 9주간 관찰한 결과, 헤어진 이유에 대해 생각을 자주 한 사람이 실연을 더 빠르게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인이 헤어지는 이유 9

1. 관계가 소원해져서
2. 연인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3. 연인과의 데이트가 재미 없어서
4. 성격,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5. 요구하는 것이 많아서
6. 연인이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7. 연인에게 점점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8. 나만 감정적으로 손해 보는 것 같아서
9. 연인이 내 기대보다 못미쳐서

 

3. 이별의 좋은 점 찾기

사진= kbs

 

당장 이별을 받아들이기도 힘든데, 어떻게 이별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냐고 묻겠지만. 이별의 좋은 점을 찾는 것이 실연극복에 도움이 된다. 더이상 남자친구의 단점을 마주할 필요 없다 등 이별의 긍정적인 면을 상기한 후에 찾아오는 슬픔을 느껴도 충분하다. 

 

4.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

사진= tvN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것 만큼 이별 극복에 효과적인 방법도 없다. 실제로 연구결과에 따르면 결별 후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시작한 사람들이 솔로로 남은 사람들 보다 더 행복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시점은 평균 7개월이다. 

 

5. 친한 친구를 자주 만나기

사진= mbc

 

결별 후에는 심리적, 신체적 스트레수 지수가 상당히 높아진다. 이에 반해, 친한 친구와의 만남은 스트레스 지수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결별 후에는 친한 친구를 만나 속내를 털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당신의 이별에 함께 슬퍼하고, 공감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