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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 예민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

심리&행동

by aiinad 2021. 3. 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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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뇌보다 우뇌가 발달하여 항상 생각이 많고 예민한 사람들이 있다.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저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에 언급된 내용을 통해, 이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감각 과민증

이들은 오감이 지나치게 발달해있다. 예를 들어 후각이 뛰어나 냄새에 민감하거나, 청각이 뛰어나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다. 타인의 미세한 표정이나 행동 변화도 금세 캐치하고 분위기를 잘 읽어 눈치가 빠르다는 소리도 듣는다.

하지만 이러한 점 때문에 고통을 겪기도 한다. 고약한 냄새도 잘 맡기 때문에 불쾌한 기분을 잘 느끼며, 소음에 민감하다. 다른 사람과 싸울 일이 생기면 상대방이 말도 꺼내기 전에 그 무거운 분위기를 읽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반대로 달콤한 향기와 아름다운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금방 캐치하기 때문에 센스 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그러니 이러한 감각을 가졌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자.

 


감수성이 매우 풍부함

이러한 사람들은 감수성이 지나치게 풍부하다. 그렇기 때문에 티브이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잦다. 보통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도 감수성이 폭발해 주위 사람을 당황시키기도 한다.

이들이 이러는 이유는 우뇌형 인간이 아닌 좌뇌형 인간이기 때문이다. 정보를 전달하는 좌뇌와 달리 우뇌는 감정이나 정서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그 때문에 정보가 전달되기 전에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 때문에 일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이럴 때엔 앵커링 기법이라고도 불리는 '닻 내리기 기법'을 사용하면 좋다. 이것은 기억을 자극하는 어떠한 행동이나 요소를 통해 심리 상태를 다스리는 요법이다. 일단 어떤 일이 닥쳤을 때, 필요한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해보자. 발표를 한다고 치면 자신감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면 자신감을 느꼈던 과거의 상황을 생각해 보자. 그리고 몸을 누르거나 혼잣말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할 때마다 그때의 감각이 살아난다고 느껴보자. 손을 꽉 쥐는 것일 수도 있고, 손바닥을 누르는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원하는 감정을 필요할 때 끌어올 수 있다.

 


타인에 대한 지나친 감정 이입

생각이 많고 예민한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감정 이입을 잘한다. 별로 친하지도 않거나, 아예 모르는 티브이 속의 사람을 보고서도 눈물을 흘리고 화낸다. 그리고 감정이 격해지면 몸이 반응하여 정말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몸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에 공감해 주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객관적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나에게 필요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누어 보자. 너무 계산적이고 매정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해야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기대하지 않을 수 있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그리고 타인이 내 이야기에 감정이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으면 상처받기 전에 곧바로 화제를 돌리도록 하자.

 


생각이 쉬지 않고 돌아감

이런 사람들은 생각이 항상 많아서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생각이 계단처럼 점차 내려가는 것이 아닌, 무한대로 확장한다. 이럴 때는 마인드맵을 그려보도록 하자. 끊이지 않는 생각을 종이에 써서 정리하다 보면 그곳에서 핵심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글과 관련 없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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