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대하는 법)

나르시시즘은 자기 자시에게 애착하는 일을 뜻하는 정신 분석학적 용어이다.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는데, 가까이하게 되면 괴로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부터, 이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주목받고 싶어 함

이들은 항상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해 줘야 직성이 풀린다. 때문에 앞장서서 리더가 되는 것을 좋아하며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려고 한다.

 

권위의식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권위를 드러내고 싶어 한다. 자신이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을 좋아하며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주입시키고는 한다.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 함

이러한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명령조로 지시하는 성향이 짙다. 자기 뜻대로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인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쉽게 화를 내고 논리적인 척하면서 설득하려 한다.

 

가스라이팅을 시전함

나르시시스트들은 상대방에게 가스라이팅을 시전한다. 계속해서 상대방의 말을 부정하여 상대방이 잘못됐다고 세뇌시킨다. 그래서 정말 잘못된 줄 아는 상대방은 나르시시트들의 말을 맹신하고, 의지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비단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것만이 폭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정신적으로 그 사람을 갉아먹는 가스라이팅도 폭력이다.

 

공감 능력이 떨어짐

이런 사람들은 정말 소시오패스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다른 사람한테는 관심이 없고, 특히 타인의 고통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의 입장에서는 생각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히 공감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음

이들은 고집이 세며 자기주장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전혀 받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논리적인 척하며 상대방을 설득하려 한다.

 

현실을 다르게 인식함

이 사람들에게 어제 일에 대해 얘기를 꺼내는 상황을 예시로 들어보자. "너 어제 이러이러 했잖아"라고 말하면 이들은 "나? 내가? 나 그런 적 없는데?"라고 말할 것이다. 그래서 다시 "아니, 너 어제 이러이러 했잖아"라고 하면 "아, 그거는 네가 잘못 이해한 거지"라고 대답한다. 이처럼 갑자기 엉뚱한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현실을 다르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대하는 방법

나르시시스트들은 겉보기에는 정말 리더십 있고 필요하나 인재로 보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훌륭한 리더라고 생각하여 그 사람 밑에서 일하거나 의존하는 형태를 보인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들의 단점 때문에 힘들어한다. 

이들의 정신 상태는 아직 자라지 않은 아이라고 보면 된다. 논리적인 척하며 자신의 말이 맞는다고 우기고, 절대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멀리해야 할 사람임에는 분명하다. 만약 당장 그렇게 떨어지지 못하는 관계라면 최대한 어린아이 다루듯 하는 것이 갈등을 피하는 방법일 것이다.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글과 관련 없는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