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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이스트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심리&행동

by aiinad 2021. 3. 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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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조건적으로 자기주장이 옳다고 주장하고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을 일컬어 나르시시스트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 나르시시스트와 완전히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을 부르는 말이 있다. 바로 에코이스트다. 이들은 철저히 남 위주로 생각을 하며 타인에게 짐이 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그렇다면, 에코이스트들이 가진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주목받는 것을 싫어한다

이들은 주목받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그리고 잘한 일이 있어도 절대 자랑을 하지 않는다. 혹시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오만하게 보이거나 이기적이게 보일까 봐 걱정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내 탓부터 한다

에코이스트들은 인간관계가 수틀리거나 하면 자기 탓부터 하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갈등을 매우 싫어하여, 손해를 보더라도 갈등을 피하려 한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어떤 문제가 생겼을 경우 남이 아닌 자신에게 문제를 찾으며, 해결이 되지 않으면 자책한다.

 


확신이 없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이런 사람들은 무슨 말을 할 때 단정 짓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오히려 "~인 것 같아요"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럴지도 몰라요"라는 식의 말을 많이 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이 보기에 우유부단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비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들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확신이 100% 서지 않는 이상 단정 짓는 표현을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단언하는 것보다는 장점이 될 수 있다.

 


경계선이 침범당해도 가만히 있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경계선이 있고 이를 침범당하면 화내거나 경고를 준다. 혹은 얼굴을 찌푸려서 힌트를 보내곤 한다. 그렇지만 이들은 경계선을 침범당해도 그저 참고 넘어가거나 가만히 있는다. 종종 "노"라고 대답해야 하는 순간에도 "예스"라고 대답하고, 자신은 남에게 힌트를 줬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오해를 종종 사기도 한다. 또한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기도 한다.

 


남한테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한다

희생정신이 투철한 이들은 남을 도와주는 것은 굉장히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을 도와주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워한다. 작은 도움을 받아도 남에게 민폐를 끼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남에게 도움을 받으면 관계가 망가진다고 여긴다. 어떻게 보면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일부러 못하는 척 행동한다

이들은 남들의 질투를 받는 것을 피하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 있어도 절대 뽐내지 않으며 일부러 못하는 척하기도 한다. 아는 것이 있어도 똑똑한 척한다고 비난받을까 봐 모르는 척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에게 엄격하다

에코이스트들은 다른 사람이 어떤 욕구를 갖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욕구를 갖거나 쉬고 싶어 하는 것은 나약하다, 나태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자신에게 늘 엄격하기 때문에 외로움을 종종 느끼곤 한다.

 


눈치가 빠르다

이들은 지나치게 이타적인 행동 때문에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사실 눈치가 정말 빠르다. 다른 사람들의 비언어적 표현, 즉 순간적으로 나오는 표정이나 행동으로 그 사람의 기분을 눈치챈다. 그리고 타인의 욕구를 쉽게 알아채고 센스 있게 행동한다.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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