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남자친구에게 절대 오픈하지 말아야 할 것은?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3. 15. 14:05

본문

연애를 하다 보면 서로에게 많은 것을 말하게 된다. 과거의 일부터 시작해서 가족 관계, 사적인 이야기 등 그 범위도 넓다. 누군가에게 말 못 했던 고민들을 말하면서 답답했던 속이 후련해지는 기분도 들고 조언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애인에게 모든 것을 오픈할 필요는 없다. 때에 따라서는, 말했다가 오히려 내 이미지만 안 좋아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자친구에게 오픈하지 말아야 할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디테일한 과거 경험

나이가 어느 정도 있다 보면 연애 경험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다른 사람을 만났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만난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의 경험에 대해 디테일하게 말할 필요는 없다. 흔히 '판도라의 상자'라고도 하지 않는가. 상대방이 궁금해한다고 해도 그저 짧고 간단하게 얘기하자. 예를 들어 "과거 남자와는 왜 헤어졌어?"라고 묻는 말에 "그냥 안 맞아서 헤어졌지 뭐"하는 식으로 쿨하게 말하자. 굳이 그 남자와의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서 이러쿵저러쿵 불만을 토로할 필요가 없다. 특히 옛 애인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하며 "네가 걔보다 훨씬 나아"라고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애인은 '얘가 나랑 헤어지고 나서도 다른 남자에게 내 욕을 하겠네'라고 생각할 것이다.

 


정신적 병력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과 상담을 받는다고 하면 안 좋게 보는 경향이 있다. 환자 취급을 하며 편견을 갖는다.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쟤 또 병이 도졌구나...'하고 쉽게 판단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정신적 병력은 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정말 큰 병이고 어차피 알게 될 것이라면 미리 오픈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알게 되면 상대방은 당황스럽고 배신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귀기 시작하자마자 얘기하지는 말자. 어느 정도 만남이 진행되고, 깊은 사이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신체적 콤플렉스

사람은 누구나 신체적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아무리 미남이나 미인이어도 말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콤플렉스는 잘 보면서 남의 콤플렉스는 잘 보지 못한다. 하지만 누군가 "난 코가 매부리코야"라고 말하면, 그 순간 계속 코만 보이게 된다. 즉, 단점을 말하는 순간 계속 그것만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전까지 전혀 의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니 신체적 콤플렉스는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 험담

물론 다른 사람 험담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하지만 애인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특히 더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특히 가족이나 주변 지인에 대한 험담을 할 때 더욱 그렇다.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이 있다. 만약 주변 친구들에 대해 질이 나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애인도 여자친구를 보고 질이 나쁘지는 않은지 의심부터 할 것이다. 또한 여러 사람 뒷담을 하면, 남자친구는 '얘가 어디 가서 내 욕도 하고 다니는 거 아냐?'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나의 통장 잔고

나의 재정 상태는 결혼을 앞둔 사이가 아닌 이상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 마음이란 것이 참 간사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여자보다 자신이 더 잘 버는 것을 알면 은근한 우월감에 빠지고 하대할지도 모른다. 반대로, 여자가 부유한 것을 알면 뭐라도 더 얻어먹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글과 관련 없는 이미지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