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친구인 척 하지만 '나에게 호감 있는 사람' 구별하는 방법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2. 16. 16:38

본문

술과 밤이 있는 한 남녀 사이에는 친구가 없다는 말이 있다. 친한 남사친 혹은 여사친과 가깝게 지내다 보면 주위에서 꼭 "너네 둘이 사귀니?"라는 말을 한다. 그런 말에 기분이 나쁘거나 아무 생각이 안 든다면 당신은 남사친/여사친에게 아무 마음이 없는 것이겠지만, 은근히 기분이 좋다면? 당신은 아마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을 터! 그렇지만 그가 나에게 관심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렇다면, 친구인 척 하지만 나에게 호감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외모 칭찬

우리는 친구 사이에 칭찬을 종종 한다. "오, 너 이거 잘한다" "너 정말 똑똑하다" 등의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받는다. 하지만 외모 칭찬을 웬만해서는 하지 않는다. 당신도 생각해 보면 부모님이나 애인을 제외하고는 외모 칭찬을 많이 들어보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 외모가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이다. 즉, 남녀를 막론하고 상대에게 호감이 있다면 외모 칭찬이 저절로 나온다는 뜻이다.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말이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애인이 있다면, 애인에게 외모 칭찬을 하는 이성을 조심해라. "카톡 프사 셀카로 바꿨네? 예쁘다" 식의 카톡을 보내거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사진을 올렸을 때 "오 진짜 잘생겼다" "정말 예쁘다" 등의 칭찬 댓글을 다는 이성이라면 경계할 필요가 있다.

 

 


떠보기

사람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더 잘 보이고 싶고, 나의 이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렇기에 꼭 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너, 이상형이 뭐야?"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이런 질문은 꼭 연인이 아니어도 친구 사이에서도 할 수 있는 질문이기 때문에 친구를 가장하고 물어볼 수 있다. 

여기서 더욱 나아가 둘이 술 한 잔을 하게 된다면 "우리 둘이 사귀면 어떨 것 같아?"이런 식으로 술의 힘을 빌려 농담인 척 이야기를 할 것이다. '정말 취했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상상해보라.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저 사람과 사귀면 어떨까?' 식의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가? 해봤다고 해도 곧바로 고개를 휘휘 저었을 것이다.

 

 


스킨십했을 때 긴장

만약 당신이 이성에게 "손 좀 잡아줘"라고 가볍게 스킨십을 제안했을 때 이성이 당황하는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뜻이다. 물론 누구든 갑자기 스킨십을 하자고 하면 멈칫할 것이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무슨 말이야" "왜 네 손을 잡아"하고 밀어낼 수 있다. 

하지만 말 말고 행동을 보도록 하자. 사람은 거짓말은 할 수 있지만 순간적인 표정은 숨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스킨십을 제안했을 때 그의 눈동자가 갑자기 빠르게 굴러가거나, 동공 지진이 일어난다면, 혹은 혓바닥을 내밀려 입맛을 다시거나 목젖이 움직인다면, 그건 당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긴장한 행동이 나온 것이다. 

 

 


성적인 농담

만약 친구 사이에 성적인 농담을 한다면, 그 둘은 서로 마음이 없더라도 언젠가 사고를 칠 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성적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갑자기 썸을 타다 사귀게 될 수도 있지만 서로 어색해서 연락도 안 하는 사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