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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게 일 도와 달랬더니 계산적이라는 남친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2. 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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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조건,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제가 생각하는 결혼 조건이 이기적인지 봐주세요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35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에게 결혼 조건을 제시했는데 남자친구는 저한테 이기적이고 계산적이라고 하네요. 이 일로 며칠 전에 싸우다가 제가 결혼하지 말자고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결혼 조건이 이기적인지 한번 봐주세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15천을 모은 여자, 그에 비해 남자는….


그는 여자 외동 35살 모은 돈 1억5천 정도에 보험이나 적금까지 하면 2억 5천 정도 있습니다. 부모님은 노후준비가 완벽하시고요. 저는 자영업 2개를 하고 있어요. 쉬는 날은 정해져 있지 않고 쉬고 싶을 때 인력 보충해서 쉬는 편입니다. 대신 공휴일이나 주말은 중요한 일 아니면 거의 못 쉬고요. 근무시간은 9시부터 930분까지예요. 차는 없지만 부모님이 타시던 차를 주신다고 하셨고요. 제 월급은 350만 원에 부모님이 관리해 주십니다. 건물도 있고요.라고 했다.


남자친구는 천만 원 모았답니다


이어 남자친구는 33살 직장인이에요. 모은 돈은 천만 원이라고 하고, 보험이나 적금 상황은 제가 모릅니다. 급여 월 190만 원, 부모님은 노후준비가 부족한 걸로 알고 있고요. 근무시간 7시에서 4시고, 주말, 공휴일은 다 쉬고 자차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둘의 상황입니다. 저는 돈이야 있다 가도 없고 없다 가도 있는 거니까 누가 많이 해오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에게 결혼 조건으로 다른 건 괜찮으니 토요일과 공휴일에 제가 하는 일을 도와 달라고 했어요. 저도 결혼하면 일요일은 쉴 예정이고요. 이 조건만 지켜주면 부모님께는 아파트도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라고 했다.


주말에 일 도와 달라고 했더니 싫다네요


그는 남자친구는 자기도 일을 다니는데 그건 싫다고 하네요. 그럼 반반 결혼하자 했더니 다 대출받아서 결혼하자고 하네요. 전 모은 돈이 있고 지원해 주는 돈이 있는데 힘들게 생활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저를 아주 나쁜년이라고 얘기하고 다녔나 봐요. 남자친구한테 도와주는 걸 강요한다면서요.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요?라며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남자 33살인데 월급 190이요? 진짜 모은 돈도 고작 천만 원에...아휴 관둬요반반을 대출로 하면 월급 190에 내놓을 생활비나 있나? 결국 같이 갚는 건데 반반 타령하네요.” “33살에 월급이 190이면 돈은 있다 가도 없고, 없다 가도 있는 거다라는 말 자체가 부합되지 않는 경제 상황인데요?? 33살에 뭔 일을 하길래 월급이 190인 거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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