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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살 아주버님이 21살 제 동생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심리&행동

by aiinad 2021. 2. 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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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 '아주버님이 제 동생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이다.

 

아주버님과 동생의 만남

글쓴이는 " 안녕하세요 30초반 아이 하나 키우는 여자예요. 손위 아주버님이 있는데 나이는 45살이고 아직 미혼이에요. 제동생은 21살이고 대학생이고요. 저 결혼식할때랑 우리 애 돌잔치 할때 제 동생을 아주버님이 봤어요. 그때는 제 동생이 고등학생이었는데 공부 조언도 해주고 도움도 주고 싶다며 아주버님이 먼저 동생 연락처를 물어보셨어요.(아주버님은 서울대 나옴) 저는 별 생각없이 가르쳐 드렸구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서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어느 날 동생 만났더니 동생이 아주버님이랑 거의 매일 연락하고 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몇번 만나서 과외 비슷하게 공부도 알려줬대요. 저는 그때도 공부때문에 그랬을거라 생각했지 의심은 전혀 안했어요"라고 덧붙였다.

 


빈번해지는 사적인 만남

글쓴이는 또, "근데 동생이 대학가고 지금 방학이라 한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알바하는데 아주버님이 거의 매일 빵을 사러 오신다네요? 아주버님 사는곳이랑 동생이 일하는 빵집은 거의 30분은 떨어져있는데 굳이 거기까지 빵을 사러오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게다가 아주버님 빵 안 좋아하시고 케이크 같은 것도 안드세요. 그리고 최근에 안건데 동생이 대학 합격하고서 아주버님이 아이패드를 선물로 사줬대요. 찾아보니 되게 비싼거더라구요. 동생 생일 때는 지갑도 선물로 사줬고요. 아무래도 아주버님이 제 동생을 좋아하는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을까요? 아님 제가 오바하는걸까요?"라고 말했다.

 

수상한 동생

마지막으로 "사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가 동생이 요즘 이상한 말을 자주해서 느낌이 쎄하기 때문이에요. 자기는 또래말고 좀 나이있고 똑똑하고 지적인 남자가 끌린다고 그러더니 저번엔 저한테 언니는 겹사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드라마에서나 봤지 생각해본적 없다 대답하니 자기는 더 좋을것 같다고 언니동생이 시댁에서는 형님동서가 되고 서로에 대해 잘 알테니 싸울일도 없을거라고요. 그래서 제가 너랑 아주버님이랑 생각해보니 징그럽다고 하고 말았거든요. 동생이 설마 이상한 생각갖고 있는건 아니겠죠?"라고 글을 추가하였다.

 

영악하네요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이건 아주버님 탓만 할 문제 아닙니다. 아무리 어려도 사리분간 하는 대학생이 선물 준다고 그 비싼걸 받고 만나자고 한다고 만나고 멀리있는 자기 알바하는 곳까지 매일 온다는데 확실하게 부담스럽다고 말하거나 혼자 힘으로 못하면 언니 형부한테 말을 해야지 동생도 영악해요", "동생분이 너무 순진하시네여 그런 비싼선물을 겁도없이 덥썩받았다니..글쓴이 남편분 통해서 아이패드 돌려주시고 동생이 너무 철없이 비싼거 받은것 같아서 돌려드립니다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은 "동생도 이미 넘어간 것 같네요","이미 사귀고 있을 듯한 쎄함이 느껴지네요" 등의 다른 반응을 보였다.

 

주작 아니야?

한편, 충격적인 사연에 일부의 누리꾼들은 "20살이면 성인인데...그걸 당연히 거절하든, 언니나 부모님한테 물어보든 해야죠. 대학갈 머리면 그 정도는 생각할 수 있을텐데...꼬시는 것도 알고 있었을거고요. 그리고 30대 정도로 쓰지 그랬어요 얼굴이 원빈인 것도 아닐텐데 아무리 어려도 45살한테 끌리는 대학생이 있을까요...? 소설쓰시기에 역량이 부족하신듯", "추가 글 보니 주작이네" 등 다른 의견을 보였다.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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