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사람 때문에 상처받는 이들이 있다. 상대방이 한 별거 아닌 말에 꿍하고 섭섭하고, 스트레스 받고, 이런 게 쌓여 사람이 만나기 싫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피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나 혼자만으로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인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
사람은 외모도 다양하듯 성격도 모두 제각각이다. 그렇기에 나와 같지 않고 내 생각과 같지 않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저 사람은 왜 맨날 저래?", "왜 나한테 저러지?" 하는 식으로 서운해한다면 나만 손해이다. 나와 성격이 다르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지 말고 '다름'을 인정하자. 그리고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자.
흔히 사람들은 뚜렷한 이유 없이 '저 사람은 날 싫어하는 것 같아', '나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러면 사실 여부에 상관없이 상대방을 대할 때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 되고, 그런 기운을 느낀 상대방은 '저 사람 왜 저래?'하는 생각을 하며 정말로 싫은 감정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즉, 나쁜 에너지가 전달이 되어, 나의 생각이 실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거봐, 내 촉이 맞았어'하는 생각을 하며 계속해서 남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 된다. 그리고 또다시 미움을 받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머리를 스치는 여러 가지 생각들에 대해 노트에 적어보자. 그리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인지, 물증이나 확신이 있는 것인지 그 옆에 적어보자.
그 후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순전히 나의 느낌'이라고 적은 부분에 대해 상대방과 대화를 해보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오해에서 비롯된 일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비단 연인 관계에서만 통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상사가 너무 많은 일을 주었다고 하자. 보통의 사람이라면 '왜 나한테만 일을 많이 주지? 짜증 나네' 하고 생각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의외로 상사가 당신의 업무량을 잘 모르고 일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럴 땐 상사에게 "제가 지금 어떠한 일을 맡고 있는데, 다른 일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떤 일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하는 식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의외로 간단하게 일이 해결될 것이다.
만약 오해가 아니었고 그 사람이 정말 나를 비난하고 깔보는 것이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땐 절대 웃고 넘기지 말자. 그렇다고 싸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스운 사람이 되면서까지 나를 희생하지 말자는 뜻이다. '이렇게 하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 되겠지',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하면 상대가 기분 나빠하겠지'하는 생각은 잠시 내려두자.
그리고 일단 그 사람의 행동 패턴이나 성격을 파악하자. 어떤 말을 했을 때 좋아하는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싫어하는지 등을 알면 그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보일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과 마주했을 때 이전보다 훨씬 더 여유가 생기고,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다.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 이미지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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