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에는 모든 게 좋다. 세상이 핑크빛이며 상대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가 사랑스럽다. 하지만 연애를 계속하다 보면 상대에게 질릴 수 있다. 물론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하나같이 내가 질린다며 남자들이 떠나간다면 원인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연애할 때 '쉽게 질리는 여자'의 특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화를 하다 보면 웃음 코드가 너무 특이해서 남자가 무슨 말을 해도 별 리액션이 없고 항상 시크하고 도도한 여자들이 있다. 남자들은 이럴 때 '저 여자가 기분이 나쁜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아무런 반응이 없고 무미건조한 대화가 지속되면 남자는 "이 여자가 날 좋아하지 않나? 나와의 시간이 즐겁지 않나?"생각하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이별을 결심하게 된다. 이유는 자세히 말해주지 않을 것이다. 그저 "우리는 안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할 수 있다.
꼭 여자다워야 하고 남자는 남자다워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성은 서로에게 다른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끌리는 것이다. 그렇기에 너무 남자 같은 여자에게는 매력을 느끼기 힘들다. 여성이 말투도 툭툭 끊어지고 무뚝뚝하거나 자신을 가꾸지 않는다면 어떨까. 물론 매일 풀 메이크업을 하고 예쁜 옷을 입으라는 말이 아니다. 데이트할 때 매번 화장을 안 하거나 항상 편한 옷만 입는다면 남자는 여성을 그저 편한 친구처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행동까지 과격하고 터프하다면 그저 편한 동성 친구라고 여길 수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라는 말이 있다. 이렇듯 겸손함은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이지만, 이것을 넘어서서 스스로의 매력을 일부러 깎는다면 좋지 않을 것이다. 특히 썸 단계나 연애 초반부터 남자에게 나의 단점을 일부러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여자는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쿨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수 있다.
물론 여자든 남자든 적당한 여우짓이나 내숭은 필요하다. 그렇지만 무엇이든지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즉, 내숭이 너무 심하면 남자들은 여자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 있다. 여성의 모든 행동이 가식으로 보이고 신뢰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남자친구가 물어보면 "아무거나 좋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하자"하는 여자들이 있다. 이렇게 하면 남자 입장에서는 배려 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하지만 이것도 연애 초반이 지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나에게 끌려다니는 여자는 더 이상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데이트할 때는 서로 좋아하는 코스를 번갈아가며 가는 것이 좋다.
특별한 취미 생활을 하지 않고 항상 남자친구 연락만 기다리며 남자친구 만나는 걸 최고의 재미로 알고 있는 여자들이 있다. 이렇게 '나만 기다리는 사람'에게 남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혹시 남자친구에게 카톡이 올 경우 항상 1분 만에 답장하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남자는 부담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번 칼 답을 하는 것보다는 일이나 취미 활동을 하느라 살짝 답장을 늦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친구와의 선약도 깨고 남자친구를 만난다든지, 본인 옷 살 돈을 아껴서 남자친구 선물을 사는 여자들이 있다. 심지어 남자친구 자취방에 가서 청소나 요리를 자처하는 등 거의 부모님처럼 다 해주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일방적인 희생은 상대방에게 '질린다'라는 느낌을 주기 쉽다. 상대방은 처음엔 고마워할지 모르겠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감사함도 못 느끼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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