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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 커플들은 어떤 데이트를 할까?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1. 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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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코로나 시대. 그래도 남녀들은 여전히 연애와 결혼으로 행복을 갈구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를 만나고 데이트하는 추세는 코로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밖에 나가 식사 한 번 하는 것도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여행은 꿈도 꿀 수 없다. 데이트 명소, 여행 이 모든 것들이 막혀버린 이 시국, 커플들은 어떤 데이트를 선호할까?

 


코로나 시대의 데이트


결혼정보 회사 듀오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데이트 장소를 정할 때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과 접촉이 없는 곳


코로나19발생 이후 커플들의 주된 데이트 장소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호텔, 자취방과 차, 안이 62%나 되었고, 탁 트인 야외인 공원이나 유적지, 산 또한 상위에 올랐다.

 


모든 건 차 안에서


그중에도 가장 많은 연인들이 이용하는 데이트 코스는 ‘차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기’이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픽업해서 식사를 하고, 드라이브스루에서 커피를 사 마신다. 사람 없는 한적한 곳에 가서 바람을 쐬고,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해 디저트를 사서 자동차 극장으로 향한다.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며 모든 것을 차 안에서 해결한다. 하루 종일 접촉자는 단둘뿐. 아무와도 접촉하지 않고 둘이서만 차 안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한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SUV 판매량이 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캠핑 대신 차박(자동차+숙박)도 인기다.

 

 

특히 차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의 부활이 눈에 띈다. 젊은 연인들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극장이 매진을 기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실제로 주말에는 자동차 극장을 들어가려는 차량이 많아 입구 앞에서 줄줄이 줄을 서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방역부터 배달까지…호캉스 데이트 성행"


아예 호텔을 잡고 둘만의 편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도 있다. ‘외부 데이트’자체가 부담스럽다는 것이 이유다.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배달로 원하는 메뉴를 얼마든지 시켜 먹을 수 있다. 주변 유명 맛집의 음식도 배달해주기 때문에 굳이 직접 가수 줄 서서 포장해 올 필요도 없다. 음식을 시켜 먹으며 OTT서비스를 이용해 하루 종일 드라마나 영화를 관람하기도 한다. 방역된 실내에서 온종일 있으니까 안전한 느낌을 받는다고 실제 이용자들은 말한다.

 

이렇듯 코로나 시국에 연인들은 실외보다 실내, 여러 명이서 만나는 것 단 단둘이서 오붓하게 하는 데이트를 선호한다. 이런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픽사베이/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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