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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와이프의 자격지심 때문에 닭가슴살도 몰래 먹는 남편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1. 1. 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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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뚱뚱한 와이프의 자격지심...'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와이프는 원래 통통한편이었어요. 키 157에 60키로 좀 넘었었어요. 저는 179에 68~70키로로 운동과 근육량에따라 몸무게 변화가 좀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내가 일 스트레스를 너무받는대서 결혼 1년차에 일을 그만두고 그냥 집에서 쉬라했고 애도없고 결혼3년차인 지금까지 전업주부합니다. 저는 평범한회사원이고 주3일 취미로 헬스해요. 근데 아내가 한두달에 1키로씩쪄서 지금은 75키로정도 나가요. 그걸로 뭐라한적 한번도없어요. 근데 제가 운동나가는걸 방해하거나 닭가슴살 먹고있으면 '또또시작이다' 하며 괜히비꼬고 이런문제가 점점 심해집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임신을 원하고있는데 살이 쪄서 호르몬때문에 배란활동이 잘 안되고 생리도 6개월동안 안한적도있고해서 산부인과에서도 피임약을 처방해주면서 호르몬 규칙적으로 잡아주는게 중요하고 살빼라고 했습니다. 그걸 또 저한테 화를내는거.... 병원에선 가만히 듣고있다가 집에 와서 약하고 집어던지면서 울고 왜 병원을 데려가서 자길 그런소리 듣게하냐고 합니다. 자존심이 너무 상한다며;;"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또 "그래서 안아주고 달래주고 미안하다고했어요. 우울증인것같고 아내도 힘들것같아서요. 넌지시 우울증 치료 미술상담센터부터 권해봤지만 그날도 화내고 들어가서 대화거부.. 제가 닭가슴살 먹고 운동가는건 결혼.연애전부터 이어져온 생활패턴인데 자기 눈앞에서일부러 눈치주려고 그러는거 아니냐고 뭐라해서 운동도 안가고 닭가슴살도 그냥회사로 택배받아서 몰래먹고 그렇습니다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과하고 달래주는것도 한계라 아내가 얼마전에 또 말도안되는걸로 화내면서 (삼겹살먹고싶다길래 배달시켜줄려고 가게 골라보라고했는데 가게이름이 돼지가 어쩌고 그런 가게들이 많았어서) 지금 자기 뚱뚱하다고 돼지라고 눈치주는거냐고 이혼하자고하길래 저도 진짜 너무힘들어서 그래 그러자 했더니 그럴줄 알았다며 진작말하지그랬냐며 방문잠그고 틀어박히네요.. 집에서도 눈치보이고 너무 힘듭니다. 달래고 병원도 권유하고 같이 취미활동 하자고도해보고 2년간 할만한건 다했지만 갈수록심해지니 이혼만이 답인가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애 없을때 이혼하세요. 애엄마로도 자격이 없어요. 뚱뚱한것을 떠나 나에게서 원인을 찾는게 아니라 타인에게 원인을 찾고 남탓만 하잖아요. 절대 안바뀌어요" "휴 이혼하세요 그냥 왜그러고 사세요 와이프분도 너무하시네ㅡㅡ" "뚱뚱한게 문제가 아니고 성격장애가 있는거 같아요 피해의식도 심한거 같구 애낳기전에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듯여"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존감 없는 사람과는 함께 살기 힘듭니다. 앞으로 평생 그렇게 맞춰가면서 살아야하는데 만약 아이 생기면 아이도 님처럼 상처받으면서 살게 됩니다" "으 글만 읽어도 기빨려;; 남편이 저렇게 노력해주는데 모든 탓을 님한테만 돌리고 있네요? 님이 부모도아니고 ㅋㅋ"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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