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게재했다.
스트레스가 폭발한 이혜원
25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디선가 읽은 글귀에 ‘이렇게 편하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살면서 스트레스가 폭발한 거지 미친놈처럼 남들 하는 거처럼 하면 되는 지 알고 미친 짓 한 거지"라고 밝혔다.
이혜원은 이어 "이렇게 살면 행복할까?"라며 "부러운 건지 가끔은 나도 뭔가에 미치고 싶지…갑자기 이 나이에 행복의 기준이 뭘까라는 의문이 든다…슬프게…."라고 전했다.
"저도 혜원 씨랑 나이가 비슷한데 그런 생각 많이 들어요. 힘내세요"라는 한 누리꾼 댓글에 "사춘기도 아닌 오춘육춘인가요. 요즘 좀 그래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이 주목받은 뒤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이혜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또 앞서 이혜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 되는 거짓말쟁이…참 한결 같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혜원이 함께 올린 집 문고리가 담긴 사진은 그의 마음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유독 쓸쓸한 느낌을 줬다.
안정환의 술 문제로 마음고생한 이혜원
이혜원은 상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남편 안정환을 향한 글이 아니냐는 추측을 한 바 있다. 짧은 글로 속상한 마음을 내비친 그에게 위로를 건네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이혜원은 별다른 언급없이 해당 글을 내렸다.
더불어 안정환은 2014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주량을 얘기하던 중 "친구와 관광 소주 한 짝을 먹은 적이 있다. 소주 한 짝을 마시면 이틀은 누워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17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내한테 역대 가장 혼이 났던 일이 뭐냐"는 질문에 "술 문제였다. 술을 마시다 친구를 집에 데려다줬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엄청 혼났다. 믿질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 와이프가 제 아내한테 얘기해서 오해를 풀었지만 아내가 화가 많이 나서 무릎 꿇고 각서를 쓴 적이 있다"고 했다.
"안정환도 당해봐야 한다"
이혜원 역시 안정환의 술 문제를 방송에서 터놓은 바. 이혜원은 2015년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다시 태어나도 안정환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남자로 태어나고 안정환이 여자로 태어나면 하겠다. 술 먹고 늦게 들어오고, 운동 때문에 외박이 잦았기 때문이다. 안정환도 당해봐야 한다. 남편과 아내로 다시 만나면 남편을 또 길들여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이혜원은 "'반평생 남편 위해 타지생활 이제는 자녀위해 타지생활 그렇게 무의미하게 살면 자존감 낮아지지 않냐? 본인한테 미안하지 않느냐'라는 말을 듣고 내 자신을 돌이켜봤지만 다시 태어나도 후회하지 않고 나는 또 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 같다" 라며 남편과 아이를 위한 소신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1999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2001년 축구 선수 안정환과 결혼했다. 올해로 결혼 20년 차인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리원 양과 아들 리환 군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8월부터 남편과 떨어져 아들 리환 군의 유학을 위해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기념일도, 생일도 안챙겨주는 무심한 남자친구 (0) | 2021.01.26 |
---|---|
"매 주말마다 시어머니와..." 심해지는 고부갈등 (0) | 2021.01.26 |
남편 사고 후 '빚 갚으러' 아침마당 나온 박해미 (0) | 2021.01.26 |
호감도를 올리는 소개팅 매너 (0) | 2021.01.26 |
배달 리뷰에 장난으로 별 한 개로 도배한 남자친구, 헤어지고 싶어요 (0) | 2021.01.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