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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11년 기다렸는데 일주일만에 다 끝났다는 박유선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1. 1. 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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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하늘이 전 부인인 박유선에게 악성 댓글 법적 대응 예고 당시 믿음을 주지 못 했다고 말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18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 유깻잎, 이하늘 박유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하늘과 박유선은 3주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이하늘의 여동생과 이혼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셋이 만나 속마음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유선은 과거 결혼 기사가 보도된 당시를 회상하며 "결혼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이 달리더라. 나도 힘들고 속상해서 기운이 빠졌다. 오빠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때가 아닌것 같았다. 하지 말라고 하진 않았다. 결혼식 끝나고 하라고 했지. 그 사람들이 잘못된 행동은 맞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그는 이어 "그런데 지금은 때가 아닌것 같았다. 결혼식 끝나고 법적 대응하자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너무 불안하더라. SNS로 오빠가 확 지를 것만 같았다. 그래서 오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전화해서 오빠 좀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근데 아무도 오빠를 말릴 수 없었다"고 악플러들과 이하늘의 대응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회상했다.

이에 이하늘은 "당시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똥물 뒤집어 쓴 기분이었다. 안했던 것들까지 싸잡아서 욕하더라. 내 식구가 욕 먹으니까 주체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박유선은 "예식을 한달 앞둔 신부가 이러고 있어야 되나 서럽더라. 순간 번뜩 했던 게 내가 선수를 치면 오빠가 이건 무시 못하겠지 싶더라. 그래서 내 SNS에 먼저 글을 올렸다. 근데 오빠가 멈추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결국 박유선이 글을 올렸음에도 이하늘은 자신의 SNS 계정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는 것. 박유선은 "난 오빠한테 내 인생을 걸었고, (연애부터 결혼까지) 11년을 기다렸는데. 내 인생이 일주일만에 그렇게 되니까 거기서 그동안의 사랑과 존경, 의리와 정, 믿음이 다 무너졌다. 진짜 끊어지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은 "나 같아도 정 떨어졌을 것 같아. 둘 상황인데 그걸 내가 끌고 가야할 사람인데 엄청 흔들리고 있으니 나한테 믿음이 안 갔겠지. 내가 믿음을 못 줬겠지. 돌아보면 내가 그릇이 작았던 거다. 그게 결국에는 나비효과처럼 우리 인생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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