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둘째 성별알고 화내신 친정엄마에게 너무 서운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저는 현재 둘째 임신중이에요. 첫째는 딸이구요. 얼마전 둘째도 딸이란걸 알았어요. 저와 남편은 성별 상관없었어요. 저는 오히려 딸이 더 좋거든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친정엄마는 이왕이면 딸 하나 있으니, 아들있으면 더좋지 하시면서.나도 이렇게 섭섭한데, 네 시댁은 오죽하겠나...등등 단지 서운함을 내비치는정도를 좀 넘어서서. 화를 내시내요....... 이게 화낼일인가싶고..."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남동생이 있어요. 그런데 자라면서 딱히 친정엄마의 딸,아들 차별 크게 못느꼈어요. 크게 못느꼈지, 소소하게 느낀적은 있는데 별로 신경 안쓰였고 티 안나는정도.. 그래서 친정엄마의 이번 반응이 더 놀랍네요.. 참고로. 시댁에서는. 섭섭하실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에게 티는안내세요. 친정아빠도 성별 듣자마자 셋째 낳아야겠다 하시더니 제가 딱잘라 셋째는 없고. 난 딸이 좋다 했더니 사실 OO(첫째딸)이와 너한텐 딸이 좋지~~ 하시면서 저의 기분을 맞춰주셨어요.제가 여기에 이 글을 왜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친정엄마에 대한 악플은 보기싫어요..ㅠㅠ 그냥.... 제마음을 헤아려주실분이나 저같은 경험 하신분 계실까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화가 났다기 보다는 중간에 하신 말이 요점인거 같은데요. 시댁에서 뭐라고 할까봐 조바심나고 걱정되서 그러신거 같아요. 옛날 어르신들이 딸이 짐 싸들고 친정가면 진짜 이혼할 때 아니면 출가외인이라고 니 집에 가라고 문전박대하고 그랬데요. 시부모나 남편한테 책 잡힐까봐...님 걱정해서 그러신거니 너무 서운해 하지마시고 그런 부분 잘 설명하시면 될거 같아요" "친정엄마는 님 시댁에서 설움받을까봐 그게 화나신듯" "시댁에서 아무말 없다하지만 부모세대에서 설움받은건 사실아님? 그러니 미리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할 수 있다이런 생각으로 댓글들 달은거지 그걸 가지고 달려드는 불편한 사람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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