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재결합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최고기-유깻잎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이날 최고기가 아버지를 뵈러 울산을 찾았다.
최고기 아버지는 “너희가 결혼하고 너희가 이혼했는데, 내가 요즘 도마 위에 올랐더라”라며 악플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친구들에게 인생을 헛되게 살았다고 비난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최고기 아버지는 가장 오해의 소지가 됐던 상견례 이야기를 꺼냈다. 아버지는 "상견례 때 최우선 과제가 '살 거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쪽에서 2억을 준비한다 했고, 사돈에게 5천만원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신혼집 자금 외에 주고받는거 없기로 했다. 그건 자식부부 사는데 다 지원해주자는 뜻이었다. 나는 예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최고기는 "결혼 후 매달 용돈 드리는 걸로 부부싸움을 많이했다. 사실 나도 스트레스였다. 아빠가 2억 부담을 해서 신혼집을 해준 것 때문에 아빠한테 돈을 줘야한다고 생각했다. 대출식으로. 근데 그게 결혼생활 하면서 엄청 부담됐다. 아빠한테 도움받아서 집 장만하는게 정답인 줄 알았다. 그런데 살면서 보니까 정답이 아니더라. 아빠가 아무것도 안 해줬어야 했다. 단칸방에 월세 살았어도 내가 했었어야 한다. 그걸 이혼해서야 이제 깨닫는다"고 금전적인 문제애 대해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고기 아버지는 “내가 그동안 헛짓한거네”라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최고기 아버지는 “너희들이 다시 만나기를 원하고 있다. 불쌍한 솔잎이를 위해서”라며 “재결합하면 너희 앞에 안 나타나겠다”고 선언했다. 또 “나도 내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그동안 깻잎이에게 말을 너무 세게 한 것 같다”며 “유깻잎과 대면을 요청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최고기는 유깻잎과 만났다. 최고기는 “내가 외로워서도 아니고, 솔잎이를 혼자 키우기 어려워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로서 마음이 있다. 솔잎이도 너라는 사람을 원한다”라고 재결합하고 싶다는 마음을 고백했다.
유깻잎은 “시아버지, 시누이가 바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체념을 했다”라고 답했다. 최고기는 “아빠랑 얘기를 하고 왔다. 아빠도 재결합을 하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반면 유깻잎은 “난 잘 모르겠다. 오빠에게 미안함만 남아있다. 더이상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오빠한테 희망을 주기 싫다. 그래서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것 같다. 우리는 그냥 지난 날들을 후회하면서 살아야한다. 솔잎이 엄마로서 재혼을 한다면 상황은 똑같이 된다. 오빠만 노력을 할 것이다. 다시 살 마음이 없다”라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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