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워킹맘이라 힘든데 '시댁 공인인증서' 연장까지 해야하네요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1. 1. 15. 17:53

본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워킹맘..힘들어 죽을 것 같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관련없는사진

 

글쓴이는 "요즘 시국에 안힘든 사람이 어딨겠냐마는.. 진짜 한계치에 다다르게 힘들어요. 정신이 무너지기 직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관련없는사진

그는 "일의 특성상 1,2월이 제일 바빠요.. 애들은 친정부모님이 등하원 도와주십니다. 1월들어서 폭설내린날 제외하곤 매일 연장근무중이네요.. 둘째 어려서 아직 밤에 두번은 깨서 2시간간격으로 5시간정도 자는게 벌써 6개월정도 됐어요. 복직전에는 그래도 애 낮잠잘때 좀 잤는데 이젠 이것도 익숙하네요"라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관련없는사진

이어 "일도 버거운데 집안일 대소사 하다못해 생필품필요한거 자잘한 것까지 제가 사야해요. 제가 안사면 휴지한장도 없구요ㅋㅋㅋ 돈도 거의 제가 번걸로 생활하고 남편이 번걸로 모으는데 별로 안모았다고 매번 체크하면서 이것밖에 못모았냐고 소리듣고ㅋㅋㅋㅋ 누구는 와이프가 부동산으로 이렇게 잘됐다 소리 들을때마다 안그래도 전세만기 이사갈 거 머리아픈데 속상하고 짜증나네요"라며 "이와중에 시부모님 연말정산해야 한다고 공인인증서 연장해서 관리팀에 언제까지 자료보내라네요.. 지금 회사일도 집안일도 다 너무 힘든데 이런것까지 제 몫이죠? 남편은 자기가 시간이 안되어서 그런거니 좀 해달라고 하는데 우리 부모님도 아니고 시부모님까지 챙기려니 진짜 힘드네요ㅠ 정말 그냥 눈 감으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힘든거 어려운거 다 말해봤고 넘겨도 보고 미뤄도 봤지만 결국 다 제몫이네요. 제가 죽으면 다들 알아서 일 나눠가질거면서.."라고 덧붙였다.

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관련없는사진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냥 1년 버리자 생각하고 놔버리세요. 몇번 식자재 없어서 쫄쫄 굶게도 만들고 휴지도 없게..ㅋㅋ 남편더러 장좀봐오라그러고 뭐가 필요하다 얘기할 필요도 없어요" "이렇게 해봤자 알아주는 사람 없어요. 사소한 살림들 그런걸로 힘들다 하면 그거 시간 얼마나 걸린다고 그러냐 남들 다하는건데 유세다 소리만 들어요. 전 어느 순간 다 놔버렸어요" "울 부모님껀 제가 하는데.. 그런건 와이프에게 시키기도 뭐하지 않나.. 통장 들여다 볼수도있고.."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