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와 법정공방 후 ‘물어보살’에서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가수 김현중이 출연했다.
김현중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등장, "시선이 많이 쓰인다. 나는 원래 밝은 사람인데 위축돼있다.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김현중은 지난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해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전 여자친구와 법적 공방을 벌였다.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했고, 김현중이 임신중절 수술을 강요했다며 16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 임신, 폭행, 친자소송 등의 문제로긴 법정다툼을 벌인 끝에 지난달 법원은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고, A씨가 김현중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A씨는 2015년 9월 김현중의 아들을 낳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7년에는 음주운전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현중은 "물론 제가 잘했다고 볼 순 없지만 매일같이 꿈을 꾼다. 가족들 앞에서는 좀 편해지는데 어디에서든 낯선 사람을 만나면 저 사람이 날 비난할 것 같다는 기분에 위축이 된다. 연예계 동료들에게도 연락을 못하겠더라. 내 자체가 피해가 될 것 같았다. 나랑 친해져서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현중은 독립 영화로 연기상을 받았던 근황을 전하며 우연히 응급처치로 인명을 구조했던 사건을 떠올렸다. 김현중은 당시 사건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영문을 몰라 겁을 먹기도 했다고 했다. 김현중은 "기적 같은 일이다. 그 사건을 계기로 제 사건을 다시 되짚어 봐주시는 분들도 생기셨다. 끝까지 빠져있을 게 아니라 내가 더 잘살아 봐야 겠다고 용기를 내려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MC 이수근은 “악플이든 뭐든 다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 충고로 받아들여라. 구설수에 올랐다는 건 내 잘못도 있는 거다. 나로부터 시작된 거니까 감안해야 한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한번 부딪혀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고 김현중을 어떻게 평가해줄지는 대중에게 맡겨라”고 조언했다.
김현중은 점괘에서 박수 깃발을 뽑았다. MC들은 “네 과거가 부각될 거다. 잘못한 건 꾸짖고 억울한게 있으면 알려줄 거다. 진정성 갖고 천천히 기다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기억에 남는 말을 묻자 “상처는 완치가 없다고 하셨는데 맞는 것 같다. 완치를 목표로 했다. 생각이 짧았다. 상처를 안고 간다는 생각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박수 깃발을 뽑은 것에 대해 “그걸 보자마자 기분이 또 확 좋아지더라. 재미로 보는 거지만 작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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