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김태희 앞에서도 '식탐' 부린다는 비(정지훈)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집안 룰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미운우리새끼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MC로 정지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지훈은 “평소 집안일을 좀 도와주는 편이냐”는 물음에 “저는 제 스스로 다한다. 그래서 되게 안 혼나는 편이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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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동엽은 “저랑 약간 비슷하다. 물을 먹고 싶으면 ‘물 좀 떠다 줘’ 이런 말 안 하지 않느냐”고 말했고, 정지훈은 “어느 세상에 살다 오신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훈은 “저는 제가 먹을 식량만큼 제 거는 딱 사다 놓는다. 미리 ‘먹을래?’라고 물어본다. 안 먹는다고 하면 제 것만 차려서 먹고 씻어 놓고 정리한다. 이런 걸 좋아한다”고 말해 ‘모벤져스’의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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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서장훈은 “만약에 누가 와서 한 숟가락을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지만 정지훈은 “그건 절대 안된다”고 손을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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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최고의 선물(김태희)한테도”라고 재차 물었고, 정지훈은 “안된다. 그건 저희 집안 룰이다. 달라고 한 적 있는데 안된다고 했다. 저의 정량이 있지 않나. 아이들한테는 다 해줄거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한테는 못 주고 애기들은 줄 수 있다는 거냐”고 꼬집어 말해 정지훈을 당황하게 했다. 정지훈은 “요즘엔 노하우가 생겨서 조금 더 만든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