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증명사진' 한 장으로 과거 증명한 류이서

전진 아내 류이서가 성형설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동상이몽2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류이서 씨는 절친한 고교 동창들을 만났고, 이 자리에는 남편 전진도 함께 했다.

류이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3명의 친구들과 만나 담소를 나눴다. ‘류이서 바라기’인 전진은 이를 못 참고 비밀리에 아내의 친목 모임에 서프라이즈로 참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의 기를 살리기 위해 친구들에게 직접 만든 샌드위치 선물을 전하는 등 남다른 내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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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진은 학교에 꽃 배달이 올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는 류이서의 학창 시절에 대해 듣고 놀라워했다. 더불어 전진은 수줍음이 많아 생겼던 류이서의 다양한 학창 시절 일화를 들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류이서는 성형설, 개명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류이서는 “성형을 전혀 안 했는데 눈도, 콧볼도 성형을 했다고 하니까 너무 억울했다. 못생겼다고 말하는 댓글은 그러려니 하는데 안 한 성형을 했다고 하니까 화가 났다”고 고백했다. 전진도 류이서를 향한 악플에 대해 “아내가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친구들은 “이상한 댓글 달리니까 기분 나쁘더라” “‘저 친구인데 성형 안 했고 원래 예뻤다’고 댓글 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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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류이서는 “쌍꺼풀도 이렇게 진한 게 싫고 짝짝이 이기도 한데 쌍꺼풀 했네, 코를 했네, 콧볼 축소했다고 하고…약간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예 안했는데 했다고 오해받는게 제일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친구는 “솔직히 점 있을 때가 더 매력 있었다”라며 과거 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류이서는 “복점이라고 못 빼게 했는데, 어느날 비행을 하는데 점 때문인지 사람들이 기억을 너무 잘하더라. 날 기억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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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성형설 외에도, 류이서 씨가 이름을 개명한 것을 두고도 악플이 달린다며 속상해했다. 친구들은 "이름 바꿨다고 사기꾼이라고 하더라. 완전 짜증났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원래 이름은 '유주현'이었다는 류이서 씨는 할아버지의 성이 '류'였는데 정부에서 'ㄹ'을 못 쓰게 하며 온 가족이 성을 '류'에서 '유'로 쓰다가, 다시 정부가 'ㄹ'을 인정하며 다시 성을 '유'에서 '류'로 바꾸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류이서 씨는 "'류주현'이라 하려니 너무 세 보였다. 내 이름이 싫은 와중에, 또 의미도 안 좋다고 해서, 이름을 바꾸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름은 '똑똑할 이(俐)'에 '아름다울 서(藇)'라고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