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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정성윤 '얼굴' 때문에 펑펑 울었다는 김미려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0. 12. 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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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려가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

살림하는 남자들2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정성윤, 김미려 가족의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두 사람은 열애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려는 “우연히 라디오 출연자들 엠티 자리에 같이 갔는데 알고 봤더니 저랑 같은 회사였다.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그놈이다’ 느낌이 딱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성윤은 “만날수록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말했고, 김미려는 “첫 눈에는 아니고 만나다 보니까 눈빛이 바뀌어 있었다”고 밝혔다.

살림하는 남자들2

두 사람은 2년 동안 뜨거운 열애를 했다. 하지만 김미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제가 결혼할 때 남편이 잘생겨서 결혼했다. 그때는 진짜 눈빛도 초롱초롱하고 몸매도 엄청 날씬해서 복근도 있고 그랬는데 지금 은 반바지, 반팔, 롱패딩 조합이 말이 되느냐. 아저씨가 되더니 창피함을 모르는 것 같다”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김미려는 지난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부부는 이날 둘째 정이온군이 선천성 콜라겐 결핍이라는 희소 질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살림하는 남자들2

정성윤은 “이온이가 23개월밖에 안 됐는데 고도근시가 있다. 시력이 마이너스다. 반년마다 검사받고, 치료도 받는다”며 “망막, 고막, 시신경, 관절 이런 게 향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더라”고 설명했다.

정성윤은 “태어나자마자 애를 받고 그쪽에서 호출을 하더라. ‘입천장에 구멍이 있다. 애가 숨이 불안정하다’고 말했다”며 “애가 너무 작고 어려서 ‘오늘 밤을 못 넘길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출산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살림하는 남자들2

김미려는 “당시 모든 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왜 우리한테’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애가 뱃속에 있을 때 내가 실수한 게 있나. 제가 쓰레기가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부는 좌절하지 않았다. 정성윤은 “평범한 것에 감사하게 됐고, 정이온은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사람이 됐다”며 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아들을 건강하고 씩씩하게 키워야겠다는 마음으로 가족 전체가 똘똘 뭉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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