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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반찬은 죽어도 먹기 싫다는 남편, 어찌 할까요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0. 11. 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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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반찬 먹기 싫다는 남편, 조언 부탁드립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내의 맛/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아직 애는 없는 맞벌이 부부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까지는 주말에 몰아서 반찬 만들어 놓고 이틀에 한 번씩 국이나 찌개를 저녁에 빨리 만들어서 같이 밥 먹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이직하면서 출퇴근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났고, 집에 도착하면 저녁때를 넘겨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신랑한테 월 반찬 배달해주는 곳에서 배달시켜 먹는게 어떤지 물어봤어요. 후기보니 반찬도 일주일에 두 번이나 세 번 중 선택할 수 있고, 반찬 양도 많고 가짓수도 다양하더라구요. 찌개나 국도 다르게 오구요. 월 배달료가 저희가 해먹는 식비보다 훨씬 저렴하길래 그렇게 하자고 사진도 보여줬는데 신랑은 밥은 무조건 제가 해주는 걸로 먹고 싶다고 하네요?"라며 "그럼 제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8시 가까이 되는데 그 때까지 기다릴거냐고 물어봤더니 기다린답니다;; 그럼 퇴근하고 밥 차리면 8시 훨씬 넘는데도?? 라고 하니 그래도 기다려서 먹는다고 합니다.ㅎㅎㅎㅎ 이게 말인가요 방군가요?"라고 말했다.

아내의 맛/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이어 "지금 이거 때문에 시모도 전화가 와서 배달밥은 별로라고 직접 밥 해주는게 낫지 않겠냐 훈수도 두고 이렇게 되니 저는 밥 하기 싫어졌어요. 엊그제부터 밥 안 하고 각자 먹자고 하니 시모 매일 연락 오네요. 현재 전화, 카톡 다 차단했습니다. 남편은 컵라면 끓여먹네요. 저는 회사에서 석식 지원해줘서 밥 먹고 오구요. 계속 이렇게 가는 게 맞나요? 시모 조만간 집에 찾아올 것 같은데 큰일 벌어지진 않을까 싶고 걱정되네요..."라고 덧붙였다.

아내의 맛/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이에 누리꾼들은 "인스턴트 컵라면은 먹어도 자연재료로 만든 배달반찬은 못먹나요?ㅋㅋ 그것도 끓인라면은 귀찮아 컵라면ㅋㅋ시위하는 것도 참.. 정신연령이 초딩인가요? 가관이네요 계속 무시해요 맞벌이 와이프 퇴근하고 식사차리고 피곤하게 고생해야 직성이 풀리길래 자기엄마한테까지 일러바쳐서 ㅋㅋ 마마보이에 지밖에 모르네요. 배달반찬도 필요하면 하는거지.님이 차리는거만 먹고싶으면 앞으로 연봉상승률까지 고려해서 두배 더벌어오라고해요. 시어머니는 님편 절대 안들어줍니다. 와이프야 피곤에 쩔던말던 그저 밥타령.인간성이 의심되네요. 본인은 라면끓이는것도 귀찮으면서 같이 돈버는 마누라는 밥차려야하나보죠? 진짜 사고방식 추잡스럽다. 밥타령하며 엄마한테 고자질. 그엄마는 며느리한테 전화. 진짜 이런행동이 성인이 하는 행동인가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그럼 시모한테 반찬부탁하고 남편한테 가져오라고 시키세요. 그럼 쓰니는 반찬걱정 없고, 남편은 사먹는 반찬아니라 좋고 시엄마는 아들밥못먹을까 걱정안해서 좋고~~" "회사에서 석식 지원 해주니 계속 저녁 해결 하고 오세요. 다 큰 어른이 와이프가 밥 안 해준다고 컵라면으로 때운다니.. 무슨 초딩인가요? 시모가 개똥같이 키웠네요, 시모 쫓아 오는게 무서워요? 쓰니는 부를 부모 없나요? 그럼 시모 보자마자 튀어요 ㅋ 회사 근처 호텔에서 주무세요 ㅋ" "몰래시키고 그릇에 옮기고 은폐하시면 됩니다. 음식을 잘하나요?잘하면 배달반찬이 맛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맛있는곳 잘찾아서 만든척하면 모르던데요. 맛이 바꼈다고 하면 유튜브에서 레시피 찾아서 했다고하면 속더라고요"

아내의 맛/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아 혹시 투잡뛰시나요? 남편분은 신생아시고, 시어머님이 고용주 인거 맞으시죠? 요즘 투잡뛰는 사람들 많다던데 힘드시겠어요..본업에 부업 파출부까지.. 와.. 돈은 받고 일하시는거 맞죠? 돈 안주면 노동청에 신고하세요" "시어머니께 그 반찬값 드리고 어머니 손맛 배달해 달라고 하세요. 그럼 남편도 시어머니도 만족이겠네요. 맞벌이 부부 중에서도 반찬투정 안하고 그냥 김치 하나에 김 밥만 줘도 암말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것도 밥 먹고 잘먹었다고 해주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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