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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여친이 저보고 방 빼라네요 (+선넘음 주의)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0. 11.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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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빠 집에 제 방이 있는 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감자별/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글쓴이는 "외국에 나와 살고 있는 여자입니다. 부모님의 집은 경기권이고 오빠(미혼)의 집은 서울인데, 오빠가 사는 집은 저희 네 가족이 살던 곳이고, 부모님이 오빠에게 물려 주신 후 경기도로 새 집 구해 가셨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부모님 사는 집을 A, 오빠가 살던 예전 집을 B라고 하겠습니다. 부모님이 A로 가시면서 B에 제 가구와 짐을 두고 가셨습니다. A는 부모님 부부 위주로 인테리어랑 방 꾸미고 싶다는 & (책과 씨디 디브이디랑 잡동사니가 많아서 다 가지고 가서 정리하기도 힘드시다고ㅋ..ㅋㅋ...) 가끔씩 서울에서 묵으실 때 B에 남겨 둔 제 침대/ 옷장도 쓰신다는 이유로요, 지금은 못 가지만 제가 가끔 한국 가서 서울에 묵을 때 B에 남아있는 제 방에서 지내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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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근데 오빠 여친이 그 얘기를 듣더니 자기 남자친구 집에 그 여동생 방이 있는 건 이상하다고 기분나쁘다고, 치우라고 얘기했답니다. 솔직히 전 이해가 안 가는데요... 오빠와 오빠 여친이 동거하는 것도 아니고 그 집에 와 본 것도 아니라는데 왜 말만 듣고 그러는지.. 거기다 저뿐 아니라 지금은 부모님도 쓰시는데..."라며 "거기다 둘이 동거하거나 설령 결혼을 한다 하더라도 그 여자분 지분이 하나도 안 들어간 집인데 왜 멋대로 짐을 빼라마라 하시는지.. (심지어 오빠는 그냥 부모님께 물려받은 집인데) 막연히 나중에 오빠 결혼해서 그 집에 살게 되면 거기 있는 가구는 어떻게 처리하고 내 짐은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은 했었는데 결혼 얘기도 하지 않고 있다는 오빠 여친이 저런 말 한다는 게 좀 기분나쁘네요. 하루가 멀다하고 여자물건 언제 치울거냐고 들볶고 오빠가 언짢아하면 되게 짜증부린대요. 자기 친구들이 다 이상하다 한다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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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부모님에게는 아직 말씀 안 드렸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해야 할까요? 오빠가 난감해하는 거 같아 참 저도 맘이 그래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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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오빠가 바보인가? 아니 부모님도 서울와서 그 방 침대에서 주무신다는데 여친이 그렇게 씨부리면 단호하게 얘기를해야지 그걸 왜 님에게 얘기해요?" "b집은 부모님 집인 거고, 그 집에 쓰니 오빠가 있는거니까 가족인 쓰니도, 부모님도 수시로 가서 지낼 수 있는겁니다" "오빠여친마음은 이미 그집에 지분 넣었네요..ㅋ 지재산 같으니 시누이 물건있는게 탐탁치 않겠지요. 저런말 전하는 오빠도 모지란듯.. 모지란걸 떠나 빨대 꽂히기 딱이네요" "여친주제에 치우라마라ㅎ 주제넘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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