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허신애가 남편 김성규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김성규, 허신애 부부의 속터뷰가 전해졌다.
이날 허신애는 “’오빠는 왜 나를 사랑 안 해줘?’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근데 ‘이제 넌 내 거 잖아’라고 하더라. 언제든 할 수 있으니까 부부관계를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시 한번 시도했을 때 팔짱을 끼면서 다가갔다. 근데 ‘자. 자. 자’라고 했다. 그때 완전 자존심이 무너졌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내가 밝히는 여자처럼 속이 상했다. 남편을 등지고 몰래 많이 울었다. 다가가질 못하겠더라.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외로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김성규는 “제 나이 50에 아이가 둘이다. 친구들은 막내가 고3인데 저는 막내딸이 4개월 된거다. 첫째가 30살이면 나는 80세다. 80세까지 돈을 벌어야 되는 상황인거다. 지금부터 움직여야 한다. 사랑만 할 수는 없지 않나”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허신애는 “내 입장에서는 제가 이렇게 곪다가 비행 아줌마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불륜, 외도가 결혼 전까지 나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관계가 잘 안되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라. 외도는 잘못됐지만 마음은 이해가 된다’ 여기까지 온거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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