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다도시가 양육권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12일 방송된 EBS1 ‘파란만장’에서는 이다도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다도시는 전남편을 상대로 다양한 법을 집행했지만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소송을 1년 반 동안 진행했다. 변호사 비용 내고 재산이 압류됐다. 애들 생활비와 학비 때문에 상당히 힘들었다. 다행히 이혼 후 친권, 양육권, 남은 재산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혼 후에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지켜주고 싶었다. 그래서 2주 마다 한 번씩 아빠를 만나게 해줬다. 그런데 두 번 만나고 연락이 끊겼다. 양육비를 한 번도 낸 적도 없었다. 이혼 당시 저는 ‘여자라서, 이민자라서’ 여러 욕을 먹었다. 별 소문도 다 있었다”고 아픔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에게 쉽게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이들이 외국인 학교를 다녀서 학비도 비쌌다. 이혼 때문에 아이들 모든 환경을 바꿀 수 없었다. 지키려고 노력했다. 생계를 위해 방송 외에도 강의, 밤에는 번역을 했다.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다”고 회상했다.
이다도시는 그러던 중 2015년 양육비이행관리원이 설립됐다고 밝혔다. 그는 “법이 엄격해 보였다. 기대와 함께 양육비 소송을 했다. SNS를 보면서 모든 사진과 정보를 증거 수집했다. 상대방에게 소송 진행 사항을 통보했다. 근데 당사자가 통보받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더라. 불응, 부재의 경우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감치 집행 단계까지 갔다. 결국 경찰이 방문했지만 아무도 없어서 그냥 끝났다. 지난 봄에 양육비이행관리원이 기각될 거라고 했다. 5년 동안 했는데, 엉엉 울었다. 너무 황당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려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다도시는 “저는 가해자가 아니다. 난 내 아이를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했던 엄마다. 이렇게 당하고 나서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고 싶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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