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운전을 못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저와 남친은 4년째 만나가고있는 20대 후반 커플이고 둘다 차는 없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목 그대로 남친은 장롱면허라 운전할줄 몰라요. 저는 그래도 연수받고 사비들여서 렌트해서 연습하고 해서 어느정도 잘 할수있구요. 4년 전만해도 서로 운전이 서툴으니 가평, 파주, 제주도 등등 차로만 갈 수 있는 곳들은 다 못가고 대중교통이 닿는곳으로만 다녔어요. 그러다 하도 답답해서 제가 그때부터 돈들여 연수 길게 받고 렌트차 빌려서 연습하고 어 느정도 통달했을 때 겨우 가평, 제주도 등등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래서 그런지 4년이 지난 남친 나이 30이 되도록 운전을 배울 생각도 해볼 생각도 안해요. 당연히 제가 운전하는 거로 생각하구요. 차를 끌고 데이트에 나오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4년이 지난 지금쯤은 그래도 어디 갈 때 내가 운전할게 할 정도로 연수나 연습정도는 해올 수 있 는거 아닌가요? 물론 불안하겟지만 그래도 그정도의 성의는 보여야하는거 아닌가요"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이번 4주년여행 때도 제주도를 계획했는데 제가 휴가가 더 길어서 먼저 제가 제주도 내려가있고 다음날 남친이 내려오기로했어요. 근데 당연히 자기 몇시에 도착하니까 데리러 오라는겁니다. 갑자기 열받아서 버스타고 알아서 저 있는 곳으로 오라했어요. 거기에 서로 왈가왈부하다가 너무 내가 운전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언제까지 현실에 안주할거냐 4년정도 됐으면 변하는 모습이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 했더니 나는 차도 없고 아빠가 모시는 차는 출퇴근하시느라 연습할 수도 없고 연수 받아도 평소에 쓸수가 없으니 할 필요가 없다,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되는거 아니냐 이러네요"라며 "주변봐도 그렇고 여자가 운전을 100프로 담당하는 커플이없어서 더 그런지 몰라도 좀 이젠 기분이 안좋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운전은 여자가 하고, 남자는 가만히 타고만 있어도 됨" "난 여잔데 나도 운전은 진짜 잘 못하겠던데" "꼭 남자만 운전해야함? 여자가 할수도 있는거지" "운전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자기가 답답해서 운전하는거면서" "운전도 못하는 남자 매력이 뭐가 있어요?" "운전은 잘하는 사람이 하는게 맞죠" "뭐든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됨" "나이먹고 차 없고 양심 없는 남자는 싫더라"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축구경기 이기자 너무 신이나서... (0) | 2020.10.29 |
---|---|
[고민있어요]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신천지에 다니네요 (0) | 2020.10.28 |
관계 횟수+만족도' 다이어리에 기록해두는 부부 (0) | 2020.10.27 |
[고민있어요] 남자친구 조카인줄 알았는데 친딸이래요 (0) | 2020.10.26 |
[고민있어요] 애기 옷에 100만원 쓴 아내가 난리났습니다 (0) | 2020.10.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