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밤에 잠이 안와요..."

밤에 잠 못 이루지 못하거나, 아침에 갑작스레 깨어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대개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겪는 문제 또는 인간관계에서 비롯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감이 원인이다. 사람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출처 픽사베이

그러나 불안감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은 만성적인 불안 장애에 시달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범불안 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로 부른다.

범불안장애인 사람은 일상에서 나타나는 불안 증상을 통제할 수 없으며, 과도한 걱정을 동반한다. 또한 이러한 불안 증상은 수면 장애를 부른다. 일반적으로 ▲신경과민 ▲걱정 ▲불안감 ▲집중하기 힘듦 ▲피로감 ▲빈번한 공황 발작 ▲분노 등 증상을 보인다.

출처 픽사베이

불안 장애 일으키는 원인은?

범불안장애를 비롯한 기타 불안 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다. 대개 그 원인이 되는 주변 환경 및 요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불안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불안 장애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불안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다.

불안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및 그 해결 방법을 알아보자.

출처 픽사베이

1. 직장, 가정, 학교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불쾌한 기분을 느꼈을 때 나타나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된다.

지난 2012년 국제 학술 저널 '플로스원(PLOS O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코르티솔은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아침에 많이 방출된다. 이 코르티솔이 ‘코르티솔 각성 반응(CAR)’을 일으켜 아침 잠을 깨우게 되는 것이다.

출처 픽사베이

때문에 CAR은 아침에 느끼는 불안감과 걱정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대개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지면 불안감도 사라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졌음에도 지속해서 불안감에 시달린다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이는 주기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그 원인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다.

2. 마약 또는 음주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은 특히 술이나 마약 등을 피해야 한다. 마약이나 술은 불안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불안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술이나 마약은 잠을 자거나 잠에서 깼을 때의 정서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출처 픽사베이

3. 인간관계

사람들과 맺는 좋은 관계가 주는 혜택은 단순히 사회생활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는다. 원만한 인간관계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질병 회복 및 수면 패턴 등도 해당한다.

출처 픽사베이

지난 2011년 미국 피츠버그 브란트 하슬러 교수팀이 커플 58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파트너와의 관계가 원만하고 돈독한 커플일수록 수면 상태와 패턴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생활 및 주변 환경 변화

출처 픽사베이

생활 및 주변 환경 변화는 스트레스를 유발해 불안감도 가중시킬 수 있다.

가령,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하는 등 생활의 변화 ▲직업 전환 및 상실 등 고용 변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학대 ▲애인과의 이별 ▲외상 후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 등이 해당한다.

때문에 급격한 환경 변화를 피하는 편이 좋다.

5. 신체적인 건강 문제

만성적인 신체 질환을 안고 있는 사람은 불안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출처 픽사베이

불안감을 유발하는 만성적인 신체 질환으로는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천식 ▲건선 ▲우울증 ▲암 등이 있다. 때문에 그 원인이 되는 신체 질환 치료에 먼저 힘써야 하고, 동시에 정신 건강 관리 및 치료도 받아야 한다.

치료 및 해결책은?

출처 픽사베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을 피함으로써 불안 장애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항우울제나 전문가 상담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집에서 스스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 ▲음주, 마약 피하기 ▲심호흡 연습 ▲명상 ▲요가 ▲건강에 좋은 식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