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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예민한 아이를 위한 욕실 놀이 TIP

심리&행동

by 라이프톡 2020. 10.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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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물감이 묻는 것이 싫어서 그림 그리기를 거부하고, 모래가 묻는 것이 싫어서 협동 놀이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아이와 욕실에서 놀아보자. 손이 더려워져도 언제든 씻을 수 있어 아이에게 최고의 장소다.

출처 픽사베이

아이 감각을 키우는 욕실 놀이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감각놀이는 물놀이다. 예민한 기질의 아이도 욕실에서 손에 물감을 묻히고, 비누를 문지르며 촉감놀이를 하고, 목욕한 후 로션으로 엄마가 마사지를 해주면 아이의 감각적인 예민성이 서서히 줄어들 수 있다. 욕실에서의 신체 놀이는 아이에게 자기 정서 인식의 기회를 제공해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경험이 된다. 자기 조절력이 높은 아이들은 장애물을 만났을 때 인내심을 발휘하고 자신의 관심사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며,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하게 된다.
 

욕실 벽에 손도장 찍기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평소 실내에서는 과감히 즐기지 못했던 물감놀이를 원 없이 해보자.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물감을 바르고 혹은 욕실 벽면이나 거울에 마음껏 찍어 보자. 종이와 붓으로만 경험한 미술과는 또 다른 신세계가 펼쳐진다. 부드러운 물감을 몸으로 직접 느끼며 정서적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단, 아이가 미끄러지거나 다칠 수 있으므로 엄마가 잠시도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

물감총으로 놀아볼까?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욕실 벽에 휴지를 길에 늘어뜨려 테이프로 고정시킨 후 여러 개의 분무기에 다른 각양각색의 물감을 타서 뿌려보게 하자. 빨강, 파랑, 노랑, 초록으로 뿌리게 해주고 색이 섞이며 나타나는 혼색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분무기를 조작하는 것이 아직 어렵다면 사용하고 남은 투약병이나 물총을 사용해도 된다.

물 실로폰으로 연주하기

8개의 플라스틱 컵을 준비해 각자 다른 양의 물을 담는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점 물의 양이 많아지게 담는 것이 좋다. 엄마가 먼저 막대로 물이 든 컵을 두드리는 것을 보여주고 아이의 손에 막대를 쥐어주자. 욕실에서 연주하면 물이 쏟아져도 번거롭지 않고, 소리가 울려 아이의 청각을 더욱 자극한다.

주먹으로 물 격파하기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목욕하기 전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부모가 곁에서 ‘격파!’를 외치면 아이가 주먹을 쥐고 물을 힘차게 친다. 손바닥으로 쳐도 무방하다. 물방울이 사방으로 튀는 것이 아이의 흥미를 높이고, 몸에 물이 묻어도 안전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순발력을 키우고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물 속에서 빙글 빙글 리본체조

출처 픽사베이

아이의 손목이나 발목에 리본을 묶어 주자. 헐렁한 머리끈도 좋다. 목욕하는 동안 아이는 리본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잡아보고 만져보려 노력할 것이다. 아이의 인지발달과 탐구력을 자극할 수 있다. 단, 몸에 끈을 묶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즉각 빼주고, 손목에 묶은 경우 입으로 물거나 빨지 않도록 엄마가 주의해서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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