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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제사 가져가라는데 남편이 가만히 있어요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2. 9.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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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부모님이 제사 가져가라 하는데 남편이 거절을 안 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내 얼굴에 침 뱉기라 얘기할 상대가 없어요 시부모님이 제사, 명절 차례 가져가라고 구정 때부터 말씀하시네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의 시어머니는 시할아버님 시할머님 제사까지 일 년에 4번 제사를 하고 계셨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지병으로 몸이 많이 아파졌고, 이제부터 A씨 부부에게 하라고 하셨다
 
A씨 시어머니는 아파도 A씨를 시켜 제사는 꼭 지냈고, 며느리 도리 따지며 효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이었다. 심지어 A씨 남편도 A씨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기에 미친 듯이 싸워서 겨우겨우 타협하면서 살고 있는데 산 넘고 산이었다. 

A씨는 남편에게 “형편도 안 되고 나는 제사 못한다"라고 말했지만 남편은 시부모님께 거절도 못 하고 제사 줄이자고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효자고 조선시대 마인드인 사람이라 받고는 싶은데 형편은 안되고 제가 싫다 하니 어쩌지 못하는 거겠죠”라며 “너무 싸워서 서로 상처 많이 받았고 아이들이 불안해해서 더 말 안 하고 있는데 답답해요 이러고 버텨야겠죠?”라고 털어놓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 친구는 시어머니가 제사 가져가라 그래서 그럼 앞으로 제 소관이니 앞으론 깨끗한 물 한잔 떠놓고 할 거라고 그래도 괜찮으냐고 했더니 없던 일 됐어요”, “제사 음식 님이 안 하시면 되잖아요 자기네 제산데 남편이 하라고 내버려 둬요 안 하겠다는 사람 억지로 끌어앉혀다 전부치게 시키진 않겠죠”, “남편 보고 하라하고 그냥 신경 끄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_ 펙셀스,픽사베이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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