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 가정환경이 그렇게 중요하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제가 밝고 잘 웃고 좀 씩씩한 성격이라 사람들이 가정에서 사랑받고 큰 줄 알아요. 정확히 말하면 이런 집안에서 자랐다고 생각 자체를 안 합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밝은 성격 덕분에 ‘사랑받고 자랐다’라는 말들을 들어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가정환경이 정말 좋지 않아 20살 되자마자 나와 살기 시작했고, 부모님이랑 연락 안 한 지도 오래되었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나름 잘 이겨내서 잘 살고 있는 중에 결혼을 생각 중인 남자친구가 생겼고, 이에 고민이 하나 생겼다.
A씨의 남자친구는 A씨와 정반대로 화목하고 금슬 좋은 부모님 아래에서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A씨는 자신이 이런 가정환경에서 자랐다는 걸 남자친구 부모님이 아시면 결혼 생각을 고민하실 정도로 타격이 클까 우려가 됐다.
A씨는 “요즘 이런 점이 제 발목을 잡는 거 같아 힘이 드네요 솔직한 조언 부탁드려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고 남자고 환경이 정말 중요해요 처음에는 사랑 때문에 만날 수는 있어도 환경이 다르면 오래 못 갑니다 서로 고통스러워요 결혼이란 것은 둘만 엮으면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같은 처지나 환경에 맞는 사람들과 사는 게 더 현명해요”, “좋게 말해주는 건 님 앞이라 그런 거고 은연중에 티 많이 나요”, “중요하긴 해요. 보고 배운 거 무시 못 하거든요”, “ 부모의 교육과 사랑이 그 사람 전부를 만들어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 사랑 못 받고 크면 쓰레기 되잖아요?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들은 정말 이길 수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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