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루에 한 번씩 짜증나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제목 그대로에요 둘 다 30대 초반이고 직장인이고 이제 만난 지 1년 됐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 남차친구는 하루에 꼭 한 번 이상은 ‘짜증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아 버스 놓쳤어 짜증나, 아 오늘은 뭐가 안돼 짜증나,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짜증나 등 기분이 속상하거나 불편하거나 하는 걸 ‘짜증난다’고 표현했다.
A씨는 짜증이 나도 짜증난다는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속상해 정도나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는 편이었기에 더욱 마음이 좋지 않았다.
A씨는 “짜증날 수 있죠.. 여자친구한테 얘기할 수도 있고.. 근데 이게 매일이 되니까 조금... 왜 넌 매일 짜증나니 싶더라고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쁜 감정은 옮는 건데 맨날 그러면 짜증나지”, “사람은 못 고쳐 씁니다. 불만 많은 사람은 나이가 더 먹을수록 더 심해집니다. 힘든 세상 긍정적인 사람과 살아가세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세요. 매일이 짜증투성이에 너무 부정적인 사람 같다고. 그 얘길 계속 들으면 나까지 부정적이 되는 거 같다고. 남친 본인을 위해서라도 고쳐달라고 말해보고. 그런데도 못 고치면 그땐 헤어짐이 답이겠죠”라며 조언했다.
이후 A씨는 “결국 싸웠고 조금 만나서 헤어졌습니다 아이 같아서 좋았는데 아이 같아서 답답해졌고 미숙해서 귀여웠던 게 미숙해서 화나더라고요 안 그래도 회사도 바빠졌는데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어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라며 후기를 전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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