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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있는 거 티 안 내는 남친, 이유가 뭘까요?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2. 9.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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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랑 사귀는 거 티 내지 않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남자친구랑 사귄 지는 5개월이고 안 지는 4년 정도 된 친구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현재 남자친구와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이전 여자친구와 오래 사귀었고, 사귀자마자 전 여자친구 사진으로 카톡 프로필 사진을 바꾼 것을 알고 있었다. 그때 남자친구는 모든 sns를 커플 사진으로 도배해놨으며, 프로필 사진도 자주 바꾸었다.

하지만 A씨와 사귀고서는 프로필에 티를 전혀 내지 않았고, 괜히 서운한 마음이 들어 이유를 물어보니 "전 여자친구 얼굴로 해놨더니 헤어지고 나서 지울 때도 힘들고 요란하게 사귀었던 거 같다"라며 "민망하기도 하고 그냥 이제는 티 안 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그래도 섭섭한 마음이 컸고 이를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전 여자친구만큼 너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러는 것'이라고 말을 해줘 더욱 마음이 심란했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남자친구는 사진 설정해놓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하고, 저는 그 말 그대로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도 친구의 말처럼 정말 그런 이유라고 생각하시나요?"라며 "저한테는 정말 잘해주고 행복하다고 느끼는데 괜스레 비교가 되는 거 같기도 하고 카톡 사진이나 다른 거에는 커플 사진을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은 섭섭하긴 해서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을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남자친구의 주장대로 "저도 예전에는 티 내다가 지금은 부질없다고 느껴서 티 안 내요", "티 안 냄.
내 연애가 남들 입에 오르는 가십거리가 되고 싶지 않음. 프로필 사진 없어지면 싸웠냐 헤어졌냐 관심 가지는 거 자체가 싫음", "난 남잔데 여자친구 사진 절대 프사 안 해놓는다 그냥 얼굴 팔리게 하는 거 싫어서"라는 반응을 보이거나,

반대로 "아직 전 여자친구를 신경 쓰고 있는 듯...", "남자는 사랑을 하면 헤어질 생각을 먼저 하진 않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다시 사귀자고 하면 쓰니 버리고 바로 돌아 갈듯", "님을 정말 좋아하면 님이 원하면 해줌", "아직 맘 정리가 안 됐고 딱 이 사람이다 확신이 없나 봄"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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