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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사 먹는다고 뭐라 하는 남친...누리꾼, "결혼하면 집밥 못 얻어먹을까봐"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2. 9. 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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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밥 사 먹는 제가 한심한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저는 교대 일을 합니다 일이 너무 힘들고 지치고 먹고는 살아야 하니 가끔 밥을 누가 그냥 넣어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안 먹어도 살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을 만큼 가끔 너무 힘듭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간호직에 근무하며, 육체적 노동이 요한 일인 만큼 나이트 근무 후 아침 퇴근하면 아침에 퇴근하는 대로 피곤하고 지치고 데이 근무하고 낮에 퇴근하면 낮에 퇴근하는 대로 지치고 이브 근무하고 밤에 퇴근하면 밤에 퇴근하는 대로 지치는 것이 반복됐다.

 

그렇다고 일을 그만둘 수도 없었기 때문에 밥을 항상 사 먹게 됐다. 청소나 빨래는 쉬는 날이나 틈틈이 자주 하며, 단지 먹는 것만 사서 먹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A씨를 보며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푹푹 쉬면서 "늘 그렇게 사 먹고 살 거냐"라고 잔소리했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저는 그냥 한심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계속 듣다 보면 제가 이상한가? 과한가? 싶기도 합니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하면 집밥 못 먹을까 봐 그러는 거임", "결혼하면 밥 못 얻어먹을까 봐 그러는 거예요",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친구였으면 건강 걱정된다고 밥해주거나 반찬 사다 주는 게 정상", "피곤하면 사 먹을 수도 있지 사주는 것도 아닌데 뭐라고 하는 남자친구가 더 한심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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