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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합가’ 원하는 예비 남편과 의견 차이…파혼할까요?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2. 3. 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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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혼부터 시가와 합가 미친 일이겠죠?’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올 가을에 결혼 예정인 26살 직장인입니다. 남친은 35살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시댁 합가 원하는 예비남편

예비부부인 A씨 커플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의견 차이가 생겼다. 

A씨의 남자친구는 그의 부모님 집을 팔고, 본인이 모은 돈을 합쳐서 큰 집을 구매해 같이 살기를 원했다. 즉 말로만 듣던 ‘시댁 합가’를 원하는 것. 그렇게 하면 대출 없이 큰 평수에서 살 수 있고, 아이를 낳아도 시부모님께서 봐주실 수 있으니까 좋지 않냐는 것이다.

하지만 A씨는 대출을 받더라도 따로 살고 싶은 마음이었다. 신혼에 친부모님하고도 같이 살면 불편할 것 같은데 남의 부모님과 같이 살면 얼마나 불편하고 눈치 보일지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A씨는 남자친구가 합가하자고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대출받기 싫어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부모님은 지금 살고 계신 집 외에 따로 지원해 줄 수 있는 금액이 적어 결혼하려면 반드시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A씨는 부모님이 서울 강남 제외하고 30평대 정도 아파트 사면 반 정도는 내주실 수 있는 형편이었다.

 

결혼 엎어버리는 게 나을까요?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시가랑 합가하면 집안일을 시어머니가 다해주시는 것도 아니고, 설령 해주신다고 해도 엄청 눈치 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만의 시간도 없어질 것 같고요. 왠지 주말에도 모시고 놀러 가길 원하실 것 같고.. 이 결혼 엎어버리는 게 나을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합가란 미친 짓입니다..”, “운 좋아서 지금 따로 집 얻어도 나중에 합치자고 계속 조를 듯 그냥 결혼 깨는 게 나을 듯”, “집이란 온전하게 휴식의 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해요. 집이 그런 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쉼이 없는 삶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크고 작은 정신병이 생기게 되고, 점점 신체도 병들어 가게 됩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합가와 결혼을 말렸다.

 


사진_ 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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