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 쌓는 법’

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친구에게서 ‘신뢰’를 얻는 것이 우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친한 친구라도 선을 넘거나 함부로 대하는 것이 아닌 신뢰를 얻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되는 방안을 살펴보자. 

믿을 수 있는 친구가 되는 법

신뢰감 보이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항상 편이 되어줄 수 있다는 느낌을 주도록 한다. 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직접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의아하게 들릴 수도 있다. 직접적인 언급은 상대가 왜 갑자기 좋은 인상을 주려 하는지 혼란스럽게 들릴 수 있다.

이와 관련 폴 타가드 박사는 매체 사이콜로지투데이를 통해 “신뢰는 한 개인이 어떤 식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기대 그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대가 충족됐을 때 상대방 역시 자신을 돌보고 케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솔직한 모습 보이기

솔직함. 즉 정직이라는 의미의 중요성은 다른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려 할 때 자칫 과소평가될 수 있다. 특히 정직성과 진실성은 매우 깊은 감정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저 말로만 정직한 것이 아닌 입 밖으로 나온 말이 모두 행동으로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보여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 항상 언행일치를 실천하고 이를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들과 의사소통 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혹은 원하는 것 등 마음속에 있는 모든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의지할 수 있는 존재 되기

친구를 평생 유지할 가장 간단한 방법은 친구의 시간과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떤 약속이라도 막판에 결정을 내리는 등의 행동은 친구가 자신을 의지할 수 없는 존재로 여기게 만들 수 있다.

존중하기

친구에 대한 존중과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은 신뢰할 수 있는 우정으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존중은 그저 친구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친구가 말을 할 때는 휴대폰을 보는 것이 아닌 친구의 눈을 바라보며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나 자신의 말을 진심으로 듣고 헤아려주는 상대를 좋아하기 마련이다.

타인 험담 자제하기

다른 사람에 관한 루머나 소문을 퍼뜨리는 것은 자신을 험담하는 존재로 여기도록 만들 수 있다.가십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을 쉽게 말한다면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으로 간주될 수 있다. 즉 신뢰감이 무너져버리는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마치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마음의 문 열기

삶에 관한 시시콜콜한 것을 타인에게 개방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공유할 때도 낯선이에게 바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친구라면 다르다.

친구와는 불안함이나 걱정, 혹은 생각 등 모든 것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동안 친구와 지내면서 형성된 친숙함과 익숙함, 어느 정도의 신뢰감 때문일 것이다.

결국 친구라는 존재는 자신의 마음을 열어주는 존재와도 같다. 항상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_ 펙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