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서 생각과 신념은 바뀌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전통적인 관습을 거부하며 다른 인종과 민족이 다른 누군가와 정착을 하고 이 중 대다수는 종교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기도 한다.
내셔널 하우스홀드(National Household)가 2011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결혼한 커플 중 4.6%가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국제 커플이라고 전했다.
종교가 다른 부부일지라도 일반 커플과 공통점을 공유하지만, 이러한 종교적 차이는 부부가 관계를 맺게 된 원인이 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시카고대학 경제학부장 에블린 레러 Evelyn Lehrer) 교수는 워싱턴 포스트에 "부부의 신앙이 깊이와 관계없이 분명 남편과 아내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많은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그는 "종교는 단순히 일요일에 교회에 나가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나 시간, 돈, 우정, 전문적인 네트워크 등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므로 종교의 차이로 인해 부부 간 불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 전문가 에이프릴 마시니(April Masini)에 따르면 다른 종교로 인한 신앙이 부부관계의 불화의 원인이 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마시니가 제안한 종교가 다른 커플이 문제점을 극복하는 법을 알아보자.
1. 존중
서로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종교가 다른 커플일 경우, 서로의 종교와 신앙을 존중하는 것은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자산이다.
"동의할 수도 그러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는 무시할 수 없는 일이므로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 부부 간 종교적 차이점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눠야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서로의 종교를 존중해줘야 한다"며 마시니는 말했다.
2. 서로의 종교에 참여하기
일반적으로 부부관계는 서로의 종교가 달라도 이와 상관없이 서로를 지지해야 이뤄진다, 만약 배우자가 헌신적인 신도라면 당신 또한 그의 종교적 전통이나 관행에 참석하길 바랄 것이다.
마시니는 "당신이 그 종교 신도가 아니더라도 존중하는 관찰자로서 예배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부부간 종교의 차이를 지지하고 참여함으로써 서로를 더욱 알아가며 관계를 구축하는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평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부가 서로의 종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3. 배우자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들을 존중하라
관용은 부부관계를 구축하는 또 다른 자산이다. 만약 당신이 무신론자라면 토요일 밤늦게까지 야근을 하고도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예배에 참석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배우자에게 중요한 가치를 존중하고 이를 우선시한다면, 배우자는 당신이 그의 종교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위 항목과 같이 이 또한 부부가 서로를 위해 공평히 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4. 사전에 논의하기
일반적으로 당신이 정말 신앙심이 깊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다면 앞서 말한 관용과 존중으로는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부부간 종교 불일치는 실질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사전에 먼저 배우자와 논의를 하는 것이 권고된다고 웹사이트는 전했다.
"이러한 차이가 문제가 없을지 알아보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강요하면 안 된다. 종교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대로 관계를 지속할지 아니면 변화를 모색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마시니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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