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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장수커플의 은밀한 비결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0. 9. 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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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메이어스 심리학 박사에 따르면 오랜 관계의 핵심은 '일주일에 한 번' 규칙을 따르는 것에 있다.

그는 심리학 전문매체 싸이콜로지투데이 인터뷰를 통해 "커플들이 너무 자주 만나서 서로 정신적으로 괴로워하고, 압박감을 느껴 관계 실패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는 이 규칙을 세웠다"며 "모순처럼 들리겠지만, 상대방과 더 오래 만나려면 현재는 더 적게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메이어스가 제안한 관계 규칙의 기본 논리는 결국 가치가 없을지도 모르는 관계에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대방을 만나는 빈도를 제한하는 것이다.

출처 부러우면 지는거다

때때로, 우리는 오랜 공백 기간 이후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을 때, 그 특정한 누군가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경향이 있다. 결과적으로, 상대방을 전부 알기도 전에 이미 친밀감과 유대감이 형성된다.

메이어스는 '일주일에 한 번' 규칙을 만드는 것 외에도 처음에는 천천히 받아들여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고 주장한다.

1. 육체적 친밀감, 유대감 촉진해 판단력 흐려

당신이 누군가에게 극도로 매력을 느끼고 끊임 없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 자연스레 상대방과 더욱 친밀해지기를 원한다. 그렇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다.

육체적인 친밀감을 나누는 동안, 신체에서는 '옥시토신(Oxytocin)'이라는 호르몬이 방출된다. 이 호르몬은 판단을 흐리게 하며, 유대감을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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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민 아잔 심리치료사는 "상대방을 만날 때는 먼저 상대방의 영혼을 파악해야 한다"며 "머리와는 달리 가슴과 성욕은 냉철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완전히 파악하기 전까지는 너무 자주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 누군가 아는 것, 오랜 시간 걸려

누군가를 완벽히 알기 위해서는, 만나기 전 상대방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

더딘 관계는 실제로 상대방을 더 깊이 알게 하고, 더욱 진실된 사랑의 토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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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장 가까운 친구와의 관계를 떠올려라

2014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서로를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는 '가까운 친구'라 여기는 커플이 인연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며 막역하게 지내는 커플보다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친구와의 관계를 참고해 상대방과 여전히 로맨틱한 관계를 추구하고 싶은지, 아니면 정말 가까운 친구로 남고 싶은지 분명히 결정할 수 있다.

4. 자주 보면 감정적으로 피곤해져

데이트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누군가와 '정식으로 만난다'고 정하고 나면, 둘 중 한 명은 분명히 상대방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 이로 인해 결국 지독한 관계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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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대학 제니 테이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상대방과 함께 했던 일수나 대면적 상호작용을 계산하기 보다는 상대방에게 내가 얼마나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5. 개인의 삶이 우선

테이츠 박사는 "데이트가 취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데이트 할 시간이 많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삶의 다른 영역이 건강한지부터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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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연이라면, 서두르지 않아도 이뤄진다

만약 당신의 관계가 각자의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에 기초하고 있다면, 서로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관계도 오래 지속될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이 평생을 함께 하는 인연이라면, 서두르지 않아도 관계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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