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마음 극복하는 법

미 스탠퍼드대학의 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인 클리포드 나스는 “많은 이가 부정적인 경험을 더 강력하고 자세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의 삶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상처받은 과거에서 벗어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통을 표현해라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과거에서 벗어나기 더욱 어렵게 만든다.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일기에 적거나, 괜찮다면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적어보자. 누군가와 상처를 공유한다면, 의미 있는 조언을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건 현재다

과거에는 실체가 없다. 고통스러운 과거는 현재 살아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현실에서 더 이상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 보자. 이미 지나간 것은 돌이킬 수 없다. 정말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더 이상 후회만 하면 안 된다.
 
척 팔라닉은 “과거는 단지 하나의 이야기일 뿐이다. 이를 깨닫게 되면, 과거는 그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한다”라고 조언했다.     

용서해라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관용이 필요하다. 고통을 유발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자기 자신 또한 용서해 보자. 고통과 분노에 빠진 상태에서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건 괴롭고 힘들 수 있다. 어쩌면 복수를 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계속 고통과 분노라는 감정을 안고 사는 한, 결코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용서는 약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는 하루아침에 일어나지는 않는다. 과거를 용서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내면의 힘을 믿어야 하며, 상처가 행복을 방해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과거로부터 배워라

상처받은 과거를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지 말고, 일종의 훈련으로 생각해 보자. 고통스러운 과거가 없었다면, 우리는 삶에서 잘못된 것을 결코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모든 것이 완벽하다면, 인생에서 뭘 배울 수 있는가? 과거는 현재를 살고,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가이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내고, 비슷한 상황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하자.  

진짜 나를 찾아라

과거에 한 일이 자기 자신을 정의하지는 못한다. 아픈 기억에 머물러 있는 것은 마치 이 고통이 끊임없이 이어질 거란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고통스러운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과거를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고,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나야 한다.
 

변화를 일으켜라

과거에서 나아가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두려움에 잠식되어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 과거의 상처가 반복될까 두려워,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 속에 갇히면, 영원히 고통에서 나올 수 없을 것이다.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의심과 두려움을 버리고, 인생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한다. 

상처받은 과거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다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과거에서 자유로워진다면 마침내 진정한 자유를 찾게 된다. 이제, 과거를 놓고 다가올 멋진 일을 기다려보자.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