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반말하는 예비시누’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결혼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30대 중반인 A씨는 예비 남편의 부모님만 먼저 뵙고 결혼준비를 시작하였다. A씨 부부 모두 형제들이 결혼한 후 외국에 나가 살고 있어 자리 만들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결혼식을 두달 앞둔 상황에서 서로의 형제를 만나게 됐다. 남편의 가족들을 만나러 간 A씨는 그 자리에서 3살 많은 예비 시누이를 처음 보게 됐다.
반말은 둘째치고 예의없는 말투
그런데 A씨가 인사를 건내자 시누이는 대뜸 “드디어 만나네? 앉아”라고 절대 기분좋은 말투가 아닌 아주 퉁명스럽고 예의없는 말투로 대답했다.
이에 A씨는 ‘고작 세살 위인데 어른노릇하는건가, 요즘 시대가 바꼈는데 시누짓하는건가’라며 그 짧은 찰나에 여러생각이 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남편은 시누이에게 “맞존대해. ㅇㅇ이(A씨) 누나도 나랑 서로 깍듯하게 대해”라고 했다. 하지만 시누이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시어머니도 시누에게 계속해서 눈치를 줬지만 시누이는 식사하는 내내 A씨에게 반존대를 써 기분을 상하게 했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원래 싸가지 없는 건 알고있었는데 직접 만나보니 정말 답이없더군요...코로나 이후로 시누네 사정이 안좋아져서 아예 귀국해서 종종 만날일이 생길것같은데 여러분들이라면 맞존대를 계속 요구하실건가요 아니면 같이 반말을 쓰실건가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 “그냥 무시가 답”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누이 때문에 결혼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남자한테 말해요. 남자 태도 보니 알아서 잘 정리 할 듯..그 뒤로도 반말하면 무시하거나 한숨 쉬면서 남자한테 알아서 하라 그러고 자리 뜨세요”, “어설픈 시누이가 어처구니없게 기싸움거는거지뭐”, “그냥 무시가 답”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사진 출처 tvN 드라마 '마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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