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 모임에 따라오는 아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예전부터 친구들 모임에 꼭 따라 나오는 제수씨가 있었어요. 자기 혼자 나오기 민망하니 각자 아내들 데리고 나오라고 하는데 제 아내는 질색을 하며 안 나갔죠.. 몇몇 아내들은 따라 나왔다가 재미없다고 그다음부터는 안 나오는데 굳이 굳이 매번 따라오더라고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아내 때문에 속 깊은 얘기도 못하는 친구
그러던 중 코로나 때문에 모임을 가지지 못해 한동안 못 만난 친구가 요즘 힘들다며 잠깐 보자고 했고, 역시나 그의 아내는 또 따라나왔다.
하지만 요즘 힘들다던 친구는 아내와 함께 있어서 그런지 힘든 얘기도 속 깊이 하지 못했고, 결국 통상적인 대화만 하고 헤어졌다.
다음 날 A씨는 아내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얘기해 줬고 A씨 아내는 “그 여자 도대체 왜 그러냐~ 다음 주에 친정에 가니까 집에 그 친구 데려와서 맛있는 거 시켜 먹고 술 한잔하면서 그동안 못했던 수다나 밤새 실컷 떨어”라고 했다.
왜 따라오는 걸까요?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설마 집까지 쫓아오지는 않겠죠? 그러면 진짜 그동안 쌓였던 거 폭발할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저러는 거죠? 우리를 못 믿어서 그런 거죠?”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만 봐서는 의심보단 그냥 낄 곳, 안 낄 곳 구분 못하는 눈치 없는 사람 같음”, “굳은 표정으로 앉아서 빨리 가자고 눈치 주는 거면 남편 감시하려고 따라 나온 거고 자기가 더 신나서 노는 타입이면 눈치 없는 타입임”, “대놓고 와이프 놓고 오라고 하세요. 아님 다음에 보자고 하고요. 얘기 안 하면 당연히 같이 오겠죠..”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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