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5년 사귄 남친이 결혼하자는데 헤어져줘야 될까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전 결혼 생각이 없어요 앞으로도 쭉. 애 낳을 생각은 당연히 더 없고요. 애 낳고 인생이 완전히 바뀌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는 절대로 결혼하지 말아야지 했거든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자꾸 결혼 얘기를 하는 남친
A씨에겐 5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
사귄 지 2년 정도 됐을 때 남자친구는 A씨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우리 애는 몇이나 낳을까?”와 같은 농담을 자주 했다. 그럴 때마다 결혼을 원치 않았던 A씨는 정색하면서 “나는 애 안 낳을 거다 결혼도 안 할 거다”라고 강하게 말하곤 했다.
하지만 최근 남자친구는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건지, 계속 말하면 결혼을 할 것이라 생각하는 건지 툭하면 “우리 결혼하면 ~하자”라는 말을 자주 했다. A씨는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것 같아 스트레스 받는 요즘이다.
결혼이란게 꼭 필요한가요?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저는 개인적으로 연애라는 것이 무조건 결혼을 목표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그게 아닌가 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못 해줄 거면 빨리 헤어져줘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다른 여자 만나게 해줘야 될 거 같은데.. 친구들은 제가 너무 극단적이라네요. 저는 서로 추구하는 게 다르니 하루빨리 헤어지는 게 답인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며 남자친구와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쪽에선 결혼 원하고 한쪽은 생각 없다면 헤어져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날 잡고 진지하게 결혼, 아이 생각 전혀 없다고 얘기해보세요. 남자친구에게 선택권을 주는 게 나을 듯”이라며 A씨에게 조언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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