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한테 자기야 하는 여사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만난 지 얼마 안 된 남친한테 오래된 여사친이 있는데 몇 번 소개해 주고 싶다고 같이 보자 해서 봤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남친의 오래된 여사친
하지만 A씨, A씨 남자친구, 남자친구의 여사친 셋이 만날 때마다 보이는 여사친의 행동은 A씨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그 여사친은 만날 때마다 한 번씩 툭툭 A씨 남자친구에게 “자기야”라고 부르거나 심지어 “뽀뽀”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었다. 심지어 A씨가 보고 있는데도 말이다.
A씨는 “제 눈앞에서 장난치는데 이거 뭐 장난으로 넘겨야 할지.. 남자친구는 익숙한지 별 반응 안 하고 무시하더군요.”라며,
이어 “남친은 ‘걔 외모를 봐라 전혀 그럴 게 없는 친구다’ 하는데 남친이 마른 여자를 좋아해서 그분은 통통한 편이라 외모상 전혀 설렐 게 없다는 건 알지만 저는 제 앞에서 그런 장난들을 아무렇지 않게 친다는 게 기분이 나빠요”라고 전했다.
장난으로 넘겨야 할까?
하지만 A씨는 단순한 장난투였고 이를 혼자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친한 친구라 셋이서 자주 봐야 할 거 같은데 다음번 만날 때에는 어ᄄᅠᇂ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이 됐다.
이에 A씨는 “또 그러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장난이니까 그냥 넘기는 게 좋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거 글쓴이 보라고 견제하는 거임. ‘난 여친이 있든 없든 이 남자랑 이렇게나 가까운 사이야. 네가 불쾌해해도 이 남자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하지? 너보다 내가 1순위라는 거야’ 하고 우월감 느끼는 중임. 남친은 ‘두 여자 사이에서 사랑받는 치명적인 나.. 여친은 질투하지만 사랑은 모두에게 줄 수 없어. 나란 죄 많은 남자..’하고 취해있는 거고”, “진짜 남사친 여사친은 그렇게 놀지 않아요”라며 둘을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똑같이 한 번 남사친 섭외해서 비스름하게 연출해보세요”, “확실하게 말하도록 하세요.여사친이 있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 여사친'이 있는 건 문제라고”라며 A씨에게 조언했다.
연인의 이성친구, 어디까지 허용 가능한가요?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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