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먼저 시작하는 ‘짝사랑’은 가장 가슴 아픈 사랑 중에 하나이다. 그 사람은 나에게 관심도 보이지 않지만 혼자서 상대를 바라보며 설레곤 한다.
상대와 좀 더 친해지고 싶고, 관심 받고 싶어서 평소 싫어하고 귀찮아했던 일을 하거나 상대와 마주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거나 뺑 돌아 길을 걷기도 한다.
이처럼 용기가 없어 고백은 하지 못하고, 그 사람의 주변만 맴돌았던, 과거 ‘짝사랑’ 때문에 해본 무모하면서도 두 번 다시는 못할 일들을 나누어보자.
1. 우연을 가장한 필연
같은 학원을 다니는 A씨와 B씨. A씨는 B씨를 짝사랑 중이다. 수업이 끝난 뒤 횡단보도 앞에서 마주친 둘은 집이 같은 방향이었기에 대화를 나누며 걸어갔다.
다음날, A씨는 수업이 끝난 뒤 어제와 같이 횡단보도 앞에서 B씨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어제와 달리 B씨는 나오지 않았고 A씨는 B씨와 함께 집을 가고 싶은 마음에 초록불이 켜졌음에도 길을 건너지 않았다.
신호가 5번쯤 바뀌고 나서야 B씨는 학원 밖으로 나왔다. 아직도 안갔냐는 B씨의 물음에 A씨는 “나도 이제 막 끝나서 나왔어!”라고 말할 뿐이었다.
위와 같은 상황은 짝사랑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본 가장 기본적인 행동일 것이다. 상대방은 단지 ‘우연’으로 자주 만났다고 생각했겠지만 이는 모두 꾸며낸 ‘필연’이다. 이렇게 해서라도 짝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었기에 했던 노력 중 하나이다.
2. 너가 좋아하는 건 나도 좋아
A씨는 짝사랑하는 B씨와 대화 도중 “매일 저녁에 밖에서 러닝 1시간 뛴다”라는 말을 듣게 됐다. 평소 운동이라면 끔찍했던 A씨는 자신도 모르게 “나도 러닝 좋아해”라고 말해버렸다.
그 후 둘은 매일 저녁 함께 러닝을 뛰게 됐고, A씨는 정말 싫어하는 운동이지만 B씨와 함께 해 행복했다.
이처럼 짝사랑하는 사람이 좋다고 하는 취미나 음식, TV프로그램, 노래 등 자기의 취향이 아니더라도 그 사람과 공통점을 찾거나 대화거리를 만들기 위해 애써 따라해본다.
3. 관심받기 위한 노력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았던 A씨는 짝사랑하는 같은 과 B씨의 관심을 얻기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공부해 과에서 성적 1등을 차지했다. 1등을 하자 동기들은 모두 A씨를 주목했고, 그렇게 B씨에게 자신을 알렸다.
뿐만아니라 짝사랑하는 사람의 이상형이 하얀 피부가 좋다고 해서 매일 쌀뜨물로 세수를 한 C씨, 축구를 좋아한다고 해서 매일 밤 축구에 대해 공부를 한 D씨, 게임을 좋아한다고 해서 피시방에 매일 출석해 게임이라는 취미를 만든 E씨, 짝사랑하는 친구가 군대 휴가를 나온다고 해서 교환학생으로 해외에 있던 도중 한국으로 돌아온 F씨 등 짝사랑은 상대로부터 관심을 받기 위해 무모한 노력을 하게 만든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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