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전문가가 결혼은 ‘남성’에게만 압도적으로 이득이기 때문에
여성은 절대 결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성차별적인 가부장제 구조
호주의 성전문가 나디아 보코디(Nadia Bokody)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왜 여성들이 남성과의 결혼을 피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글을 업로드했다.
나디아의 주장에 따르면 결혼은 남성들에게 압도적으로 이득이 되고 여성들에게 불이익이 되는 ‘성차별적인 가부장제 구조’이다.
또한 남성은 결혼을 함으로써 여성이 제공하는 무급 가사노동 덕분에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오래 사는 혜택을 받지만 이와 반대로 기혼 여성은 가사 부담이 두 배가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맞벌이여도 육아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미혼 여성들은 기혼 여성보다 더 오래 살고, 더 많이 벌고, 더 많은 행복도를 가지고 있으며, 기혼 여성은 더욱 적게 버는 것은 물론 경력과 발전을 지연시키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IQ가 높을수록 결혼 가능성이 높아지지지만 여성은 IQ가 높을수록 결혼 가능성이 낮다.
남자혐오?
나디아는 이러한 주장을 하며 “이 글이 올라가면 일부 취약 남성들(fragile men)은 댓글에 나를 ‘남혐오자’라고 부르며 욕을 하겠지만 이러한 주장을 접을 생각은 없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가 연애와 결혼에 대해 노골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전에도 ‘남자가 성관계를 한 후 여성을 유령 취급하는 이유’ 등을 공유해 남성들에게 많은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 ⓒ = nadiabokody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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