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고 여기저기 사랑스럽지 않은 곳이 없는 나의 연인.
하지만 콩깍지가 씐 와중에도 연인에게 ‘정떨어지는 순간’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상대에게 정떨어졌다는 연애 고민들을 모아 이를 바탕으로 TOP 5를 뽑아보았다.
나에게 쓰는 돈을 아까워하는 게 보일 때
카페를 가던 밥을 먹던 영화를 보던 여행을 가던 모든 데이트는 ‘돈’이 든다. 가성비 좋게, 사치 부리지 않는 수준으로 돈을 아끼는 것은 좋지만 ‘나’에게 쓰는 돈을 아까워하는 것이 느껴질 때는 정이 뚝 떨어진다.
예쁜 카페에 가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케이크도 먹고 싶지만 편의점 커피를 사서 차에서 먹자는 연인. 상대적으로 비싼 음식점에 가면 ‘다 먹을 수 있지?’라며 재차 물으며 적은 양을 주문하자는 연인. 밥을 다 먹고 계산하려 할 때 괜히 딴짓하며 눈치 보는 연인.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거나 부족한 시기라면 이해하지만 번번한 직장도 있고, 수입도 좋은 편이라면 알뜰함이 아닌 쪼잔함으로 느껴진다.
사소한 거짓말을 자주 할 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거짓말과 눈에 보이는 사소한 거짓말들은 상대를 지치게 한다. 나쁜 의도가 아니라도 사소한 거짓말이 쌓이게 되면 결국엔 어떤 말을 하던 믿지 못하게 되는 신뢰감 바닥의 상태까지 가게 된다.
게임하고 왔으면서 잠깐 졸았다, 씻고 왔다는 연인. 친구와 술을 먹어놓고선 회식했다는 연인. 게임하고, 친구와 술 먹는다고 화내지 않는데 왜 굳이 거짓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정이 떨어진다.
식당 등 서비스업 종사자 무시할 때
좋은 사람인지 확인하려면 식당이나 매장에 있는 직원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라는 말이 있다. 직원들을 자신의 아랫사람처럼 대하거나 예의 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다정했던 연인이 낯설게만 느껴진다.
계산할 때 카드를 툭 내려놓는다거나, 명령조의 말투를 쓸 때, 대놓고 부정적인 말을 할 때 같이 있는게 창피해 자리를 피하고 싶을 정도다. 반면 매장을 들어가고 나설 때 깍듯이 인사하고 예의 있는 말투를 사용하는 연인을 보게 되면 더욱더 좋은 사람으로 느껴진다.
쉬운 맞춤법을 자주 틀릴 때
많이들 헷갈려 하는 맞춤법이나 어려운 맞춤법들은 틀리면 알아가면 된다. 하지만 정말 쉬운 맞춤법을 반복해서 틀리게 되면 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맞춤법에 민감하다.
‘좀 틀릴 수도 있지’, ‘착하면 됐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덟시->여덞시, 근데->근대, 무조건->무족건, 마찬가지->맞찬가지, 씻었어->씼었어 등 기본 맞춤법도 틀리면 지적하기도 뭐하고 지적해도 그때뿐이다.
입이 거칠 때
사랑스러운 연인의 입에서 거친 말들이 쏟아져 나올 때면 화들짝 놀라고 만다. 말끝마다 욕을 붙이고 편한 친구와 대화할 때에는 듣도 보도 못한 욕들을 쏟아붓는다.
아무리 행실이 좋고 외모가 좋아도 연인의 입에서 욕이 나올 때마다 정이 뚝뚝 떨어진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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