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연인이 본성을 숨기고 착한 척, 이해하는 척, 배려하는 척 등 ‘좋은 사람인 척’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연인이 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 행해왔던 모든 말과 행동들이 얼마 뒤면 사라질 가식인지 진짜 이 사람의 본성인지는 알아보기 쉽지 않다.
이에 거짓된 행동과 가식을 보여주기 쉽지 않은 상황에 닥쳤을 때 연인이 어떠한 모습을 하는지 꼭 살펴보아야 한다. 어떤 상황을 살펴보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주변 친구들은?
‘유유상종’, ‘끼리끼리’라는 말이 있다. 같은 성격이나 성품을 가진 무리끼리 모이고 사귄다는 뜻이다.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이나 가치가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기 마련이다.
이에 상대의 오랜 친구들을 여러 번 만나다 보면 상대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자라왔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얼추 파악할 수 있다.
술에 취하면?
술에 취한 모습이 자신의 본성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연구로도 진행되어 화제가 된 바 있었는데,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레이첼 위노그래드의 음주 실험이 그중 하나이다.
연구 결과 위노그래드 박사는 “술에 취해 난폭해지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는 그 사람의 원래 성격이다. 술에 취해 실수했다는 말은 핑계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연인 상대의 가식이 의심된다면 적당한 술이 아닌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신 상대의 말투나 행동은 어떤지 살펴보자. 그리하면 이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약자를 대할 때
영화 해리포터의 한 장면엔 이런 대사가 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와 동등한 사람이 아닌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유심히 봐”
그렇다. 사람들은 자신보다 윗 사람, 동등한 위치에 있는 사람보다 자신보다 약자를 대할 때에 본성이 나오기 마련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
또한 폐지 줍는 노인, 식당 직원, 택시 기사 등을 대할 때에도 자세히 살펴보자. 상대가 이 사람들을 인간 대 인간으로서 존중하는지, 아님 무시하고 하찮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극한의 상황에 닥쳤을 때
영화나 드라마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극한의 상황에 닥쳤을 때 본성이 나와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을 배신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장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목숨까지 위협받는 이러한 상황은 현실에서 마주하기 쉽지 않지만 힘든 일정의 여행, 여행 도중 잃어버린 가방, 자꾸만 맞지 않는 타이밍 등 몸과 마음이 힘든 극한의 상황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럴 때 상대의 본성은 튀어나올 것이다. 함께 있는 도중에 찾아온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힘을 합쳐 나아가는 연인도 있는 반면, 서로 상대의 탓을 하며 분노의 대화를 하는 연인도 있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이러한 상황이 없으면 좋겠지만 힘든 시간은 꼭 찾아오는 법이다. 상대와 함께 응원하며 이겨내고 싶다면 미리 극한의 상황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상대방이 좋은 사람인지 알아보는 상황 몇 개를 뽑아봤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들로 상대를 알아보기 전, 자신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보도록 하자. 좋은 사람에게는 좋은 사람이 다가오기 마련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GIPHY
전여친이랑 밥 먹어놓고 적반하장인 남친 (0) | 2021.06.22 |
---|---|
식탐 많은 시아버지에게 '식욕억제제' 먹인 며느리 (1) | 2021.06.22 |
“사랑하니까 놓아줄게” 믿어도 되는 말일까? (0) | 2021.06.22 |
미남·미녀 애인을 만나고 싶다면 ‘이것’ 명심하세요 (0) | 2021.06.21 |
결혼 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찾는다는 ‘이것’ (0) | 2021.06.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