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으로부터 상간녀와 함께 살자고 제안받은 여성의 사연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보배드림 등 국내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상간녀랑 셋이 같이 살자고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편이) 저에게 상간녀 존재를 인정했습니다”라며, “남편은 지금처럼 가정을 유지하며 그 여자와 관계도 유지하고 싶다고 합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글쓴이는 "일단 아이도 있고 저도 완전히 마음이 떠난 게 아니라서 이혼은 뒤로 미루고 그토록 그 여자랑 살고 싶다고 하니 그 여자와 살라고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글쓴이는 "아이와 해외에 나가 있을 테니, (그 여자랑) 살아 보고 '아니다' 싶으면 돌아오고, '운명이다' 싶으면 그냥 살라고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은) 싫다고 합니다“라며, ”(둘 다 사랑하기 때문에) 저만 (상가녀를) 받아들이면 지금처럼 가정에도 충실하고, 상간녀와는 사업 같이하며 반반씩 똑같이 잘하겠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남편은) 저와 상간년 둘 다 사랑한다네요”라며, “그 여자는 이래서 좋고, 저는 저래서 좋답니다”라고 전했다.
글쓴이네 따르면, 남편은 글쓴이가 상간녀만 받아들이면, 재산 관리도 모두 맡긴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남편이 그 여자 받아들이고 살라네요”라며, “저보고 본인을 버리지 말랍니다. 전 재산도 필요 없고, 평생 그 여자 안고 가는 것도 싫습니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또한, 남편의 상간녀 역시 함께 사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제가 싫다고 하면 그 여자도 저도 모두 버린답니다”라며, “본인은 어느 한쪽을 선택하기 힘들다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글쓴이는 “누가 봐도 정답은 가정을 지키는 거고, 그게 아니면 저랑 정리하는 거죠"라면서 "이 남자 분명 정상이 아니에요. 도대체 이게 가능한 말인가요?"라며 하소연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남자가 저리 말하고 여자가 고민하는 걸 보니 남자가 돈이 많은가 보네“, ”여자는 돈도 없고 자존심도 없나 보네“, ”이혼해서 위자료+양육비 등등 다 뜯어내세요“, ” 진짜 그런 일이 있어요?“, ”정신병원으로..“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_ 드라마 '부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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