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사랑에 빠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일까?
남녀가 서로 사랑에 빠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고작 0.2초라는 연구결과가 다시금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과거 과학기술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던 내용이 올라왔다. 해당 내용은 미국 시러큐스대학과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던 연구결과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를 통해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는 12개 영역이 동시에 작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더불어 뇌가 도파민, 옥시토신, 아드레날린, 바소프레신 등 기쁨, 행복감, 희열 등의 감각을 자아내는 화학물질을 방출했다.
또한, 연구진은 사랑에 빠지는 부위가 뇌인지 혹은 심장인지 묻는 질문에는 “미묘한 문제이긴 하지만, 사랑에 빠지는 부위는 뇌”라고 답변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랑의 개념은 뇌에서 심장으로, 심장에서 뇌로 양방향에서 진행되는 복잡한 현상이기에 심장 역시 관련이 있다.
특히 방금 막 사랑에 빠진 사람의 경우, ‘신경생장인자(NGF)’의 혈액 수치가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때 혈액 수치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분자는 사람의 사회적 화학작용 혹은 첫눈에 반하는 현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진들은 해당 연구결과에 대해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와 실연으로 상심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지표다”라며,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과거 국제 학술지 ‘성의학저널’에 게재됐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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