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연 끊은 부모형제의 지속된 괴롭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모, 형제와 모두 인연을 끊었다는 글쓴이의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글쓴이는 “2년 전에 이혼했습니다”라며, “이혼하면서 부모, 형제랑 인연도 끊었는데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글쓴이는 “결혼 생활 동안은 물론, 이혼과정에서 부모 형제가 뒤에서 개입해 뒤통수, 가스라이팅에 이간질, 온갖 모사 등이 있었단 걸 깨닫고 상종을 안 합니다”라며, “결혼 당시까지 내 명의며, 통장까지 다 내주고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돈 갖다 바치다가 내 가정 꾸리고, 명의며 통장이며 하나씩 찾아왔어요”라고 밝혔다.
또한, 글쓴이는 “(명의 찾아온 후부터) 온갖 가스라이팅에 네가 언제부터 그랬냐는 둥 온갖 막말에, 슬쩍 남편과 사이 이간질에 글로 쓰자니 화병이 다시 올라오고 살인 충동 일어납니다”라며, “뒤에서 남편 조종하려고 했던 거 하며, 그런 것들을 부모고 형제라 믿었던 세월이 기가 찹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문제는 이혼하고 그것들이랑도 인연 끊고, 안 보는데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대는 통에 화병이 도지네요”라며, “차단해놓으니 반찬 해서 들고 찾아와 경비실에 문 열어달라며 경비실에 ‘딸이 이혼했는데 문을 안 열어준다’라고 이런 식으로 사생활 누출 및 명예를 훼손하고 다니면서 엿을 먹입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욕을 퍼부어 주어 싶은 지경인데 참았습니다. 변호사한테 물으니 법적대응 가능하다고 하는데”라며, “인연 끊은 부모 형제가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연락해댄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질긴 악연 끊고 싶은데 지긋지긋한 인연을 안 놓아주네요”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법적 대응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세요. 지금 끊어놔야지 평생 질질 끌려다닐 수는 없잖아요?”, “찾아와도 만나주지 마세요. 전화도 받지 마시고요”, “전화번호 바꾸고 이사하세요”, “사기당해서 돈 없다고 돈 빌려 달라고 해요. 볼 때마다 돈 돈 거리면 연락 끊을걸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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